세계에서 가장 비싼 홍콩 집값 '뚝'..."내년에도 15% 하락"
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꼽히는 홍콩의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달 홍콩 집값이 2021년 말 가격을 기준으로 올해 15%, 내년 1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홍콩 부동산 가격은 2003년 저점에서 지난해 고점까지 500% 이상 급등했지만, 2019년 대규모 시위 이후 이민 행렬이 늘고, 경제 성장 둔화와 최근의 기준 금리 상승까지 겹쳐 가격이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탈모 예방·치료 샴푸는 없다"...허위광고 무더기 적발
품의약품안전처는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며 온라인에서 샴푸를 광고하고 판매한 사례를 점검해 172건의 접속을 차단하고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적발 사례로는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이나 혼동시키는 광고가 16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기능성 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을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도 5건 적발됐고, 이외에 '두피 진피층까지 영양성분 전달'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도 있었습니다.
식약처는 탈모 치료제는 두피에 흡수돼 작용하는 방식이고, 샴푸와 같이 모발을 씻어내는 용법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샴푸는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탈모 치료'와 '탈모 방지', '모발 성장', '모발 두께 증가' 등의 표현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식약처는 지난달 4~14일 341개 인터넷 사이트에서 화장품인 샴푸를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광고·판매하는지 등을 점검했습니다.
'BTS 정국 모자 판매' 외교부 전 직원 혐의 인정
그룹 BTS 멤버 정국이 잃어버린 모자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는 외교부 전 직원이 사실관계를 인정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외교부 전 직원 A 씨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친 뒤 법리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7일 중고거래 사이트에 정국이 여권을 만들기 위해 외교부를 방문했을 때 두고 간 모자라며, 천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BTS 소속사는 경찰에 정국이 이달 초 그 장소에서 모자를 잃어버린 것이 맞다고 답변했습니다.
누군가 잃어버린 물건을 가로챈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낼 수 있습니다.
尹, 불교·기독교계 원로 만나..."경청 행보 이어갈 것"
윤석열 대통령이 종교계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나 '이태원 참사' 이후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종교계 원로들이 격려와 힘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 봉은사를 찾아 나라의 큰 변고로 인해 많은 사람이 희생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자승 스님은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는 유연함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고 혜거 대종사는 갈등을 딛고 화합을 이뤄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용산 집무실에서 기독교계 인사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지난주 토요일 위로 예배를 통해 많은 국민이 큰 힘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양병희 대한성서공회 이사장은 새벽마다 절망에서 희망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 유족과 부상자, 국민이 위로받아야 한다고 판단했고, 국민이 화합할 수 있도록 조언을 구하는 종교계 '경청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했고 이어 백석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위로 예배와 명동성당에서 열린 추모 미사에도 참석했습니다.
국무총리 "용산 치안 담당자들 제대로 못 해...국가 없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를 두고 집회가 일어나는 용산 쪽 치안을 담당하시는 분들이 제대로 못 했기 때문에 국가는 분명히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청년들이 참사 첫 신고시각으로 알려진 저녁 6시 34분부터 국가는 없었다며 정부의 책임을 묻기 시작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추모 공간을 만들자는 제안에는 아직 구체적인 의견이 논의된 바가 없다며, 관련 기관이나 유족이 원한다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겼으니 행사가 커지고 문제가 생길 것을 예상해 비상근무를 해야 했다는 지적에, 코로나 이후 갑자기 군중이 모이다 보니 판단이 제대로 안 된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국무조정실장 "강남역 매일 13만 인파"...野 "국민 탓 하나"
[앵커]
국회 정무위원회에선 이태원 참사 당시 상황을 서울 강남역 출퇴근길과 비교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부적절한 비유"라는 야당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황운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찰배치를 왜 생각을 못 했느냐는 거에요. 서울경찰청장이 답변하기를 경찰 인력은 충분했다고 얘기해요.]
[방문규 / 국무조정실장 : 이태원 아니고 강남역, 매일 우리 일상이 강남역에 하루 다니는 인파가 13만 명이 넘습니다, 13만8천 명입니다. 어쨌든 매일 거기에 다 밀려서 우리가 그만큼 그런 거에 둔감한 거죠.]
[백혜련 / 국회 정무위원장 : 실장님, 그건 발언이 제가 봐도 적절한 비유가 전혀 아닙니다. 이태원 같은 경우는 핼러윈이랑 특정한 날에 더욱 많은 사람이 몰리는 특수성이 있는 것 아닙니까?]
[야당 측 국회 정무위원 : 저런 식으로 답변하는데, 이게 넘어가면 되겠습니까? 국민들이 보고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총리가 와서 실실 웃는 거랑 똑같은 태도 아닙니까?]
[이용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안전에 신경 안 쓴다는 소리를 하는 거예요. 어디 국민들을 탓하고 있어!]
"가습기 살균제 조정안 이행" vs. "폐기" 요구 맞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과 환경단체가 가해 기업들에 대한 유죄 선고와 피해 지원 조정안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와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은 오늘(8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 기업들에 대한 유죄 선고와 피해 지원 조정안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말 숨진 피해자 69살 이 모 씨가 가습기 살균제에 따른 천795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며, 가해 기업들이 조정안을 거부해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더 숨지기 전에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조정위원회는 지난 3월 참사 공론화 11년 만에 피해자 지원이 포함된 조정안을 내놨지만 가해 기업으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와 애경산업이 거부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정안에 반대하는 피해자 가족들은 광화문에서 맞불 집회를 열고 조정위원회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조정안이 충분한 피해 지원을 약속하지 않았고 일부 책임에는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 정부가 조정안을 폐기하고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권고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판 킨잘·타우러스' 등장...美 대항 공군력 총망라
中 공군 주력 J-20 전투기 편대 개막 축하 비행
YU-20A 공중급유기 기동 시범도 처음 선보여
H-6 폭격기, 극초음속 탄도탄 ’킨잘’ 비슷한 무장
스텔스 순항미사일 ’타우러스’ 빼닮은 무기 노출
[앵커]
중국의 공군력을 총망라하는 대형 항공전람회가 열렸습니다.
'중국판 킨잘·타우러스' 등 새로운 무기를 선보이며 미군에 대항하는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SSG, 키움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창단 2년 만에 통합우승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 왕좌에 올랐습니다.
SSG는 어제 인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6회 말 나온 김성현의 결승타로 키움을 4 대 3으로 꺾었습니다.
4승 2패로 한국시리즈 트로피를 들어 올린 SSG 랜더스는 창단 2년 만에 통합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전신인 SK 와이번스를 포함하면 네 번째 통합 우승입니다.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SSG는 한국시리즈까지 무결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록도 세웠습니다.
한국시리즈 MVP로는 5차전에서 대타 끝내기 홈런을 친 40살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이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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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왕조 시작 알렸다...완벽했던 '무결점 우승'
앵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창단 2년 만에 첫 통합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시즌 첫날부터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SSG는 무결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뤘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야구 열 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기록한 한국시리즈 6차전.
3회 키움 임지열이 폰트를 상대로 투런포을 치며 선취점을 냈지만, SSG는 전병우의 악송구를 틈타 따라붙었습니다.
6회 이정후의 솔로포로 또다시 달아난 키움.
하지만 키움 수비는 포구 실책으로 흔들렸고, SSG는 요키시를 상대로 김성현이 2타점 결승타를 날리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광현은 9회 마운드에 올라 팀의 승리를 마무리했고 선발 폰트는 한국시리즈 2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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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이태원 참사 압수수색 종료...경찰청장 휴대전화 확보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어제(8일) 관계기관 55곳을 10시간 가까이 압수수색했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와 용산구청, 용산소방서, 이태원역 등 5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저녁 6시 50분쯤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경찰청장실과 서울경찰청장실, 용산서장실과 용산구청장실, 용산구청 CCTV 관제센터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특별수사본부는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용산경찰서장, 용산소방서장 등의 휴대전화와 핼러윈 안전대책 문서와 전자서류, CCTV 등을 확보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과천 관악산에서 불...2시간 20분 만에 주불 진화
제(8일) 오후 5시 20분쯤 경기 과천시 과천동 관악산 등산로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2시간 20분 만에 주불을 잡은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대통령실 국감에 '웃기고 있네' 메모...野 "국회 모독"
앵커]
대통령실 참모들이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질의를 듣는 과정에서 '웃기고 있네'라는 메모를 남겨 논란입니다.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자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은 사과하며 머리를 숙였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질의가 진행되는 도중에 둘이 사적 대화를 나눈다고요? 그러면서 '웃기고 있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시시덕댑니까? 국회의원을 모욕한 것이고 국정감사를 모욕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고 따라서 국회 모욕죄 국정감사 방해죄를 들어서 고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호영 / 국회 운영위원장 : 비서실장께서 정리를 해주시죠.]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 우리 두 수석이 아주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봅니다. 나머진 저도 두 사람만의 이야기라. 저 웃기고 있네 그런 상황은 아니었던 걸로 아는데. 저도 난감하네요.]
[주호영 / 국회 운영위원장 : 한번 더 발언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강승규 수석 김은혜 수석 다시 한 번 나오셔서 입장을 정확하게 이야기해주세요.]
'개기월식'·'천왕성 엄폐' 동시에 발생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희귀한 천문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어제 오후 7시 16분부터 8시 41분까지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월식이 나타났습니다.
또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달이 천왕성을 다시 가리는 엄폐 현상이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엄폐란 멀리 있는 천체가 가까이 있는 천체에 의해 가려지는 것을 말하는데 천왕성 엄폐는 오후 8시 23분부터 시작돼 9시 26분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월식과 행성 엄폐가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은 백 년에 한두 번 정도 일어납니다.
어제 개기월식은 한반도 전 지역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시민들은 관측한 장면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공유했습니다.
외교부 "북-러 무기거래 동향 예의주시"...안보리 결의 이행 강조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정황에 우려를 표하고,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에 따라 금지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제재 회피를 차단하고 모든 유엔 회원국들의 충실한 결의 이행을 견인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6년만 3선 도전 '앤디 김'...한국계 4인방 당선 유력
앵커]
미국 중간선거에는 5명의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 후보들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선거 운동을 펼쳤습니다.
선거분석 매체들은 이 가운데 4명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키움 꺾고 왕좌 오른 SSG...완벽했던 '무결점 우승'
[기자]
6차전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 끝에 SSG 랜더스가 창단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SSG는 키움을 한 점 차로 꺾고 길었던 한국시리즈를 끝냈습니다.
운명은 수비에서 갈렸습니다.
키움의 내야는 흔들렸고, SSG는 눈부신 호수비를 이어갔습니다.
점수를 먼저 낸 건 키움이었습니다.
3회 초 임지열이 SSG 선발 폰트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쳐 앞서갔는데요.
하지만 SSG 외야수 한유섬은 파울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내며 분위기를 돌려놨습니다.
이어 키움은 3회 말 전병우의 악송구로 두 점을 내줬습니다.
키움은 6회 이정후의 솔로포로 추가점을 뽑은데 이어 푸이그가 안타를 쳤지만,
라가레스가 호수비로 김태진의 타구를 잡아내며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습니다.
키움은 실책 뒤 실점이 이어졌습니다.
6회 말 김태진의 포구 실책 뒤에 나온 김성현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당하고 말았습니다.
SSG 선발 폰트는 7과 2/3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9회 초 아웃카운트를 두 개 남기고서는 어제 선발이었던 에이스 김광현이 뒷문 단속에 나섰습니다.
한국시리즈 최우수 선수로는 5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이 뽑혔습니다.
시즌 내내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SSG,
한국시리즈까지 무결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성공하며 완벽한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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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사진 유포 협박한 불법 대부 조직...연이율 4천%
앵커]
연이율이 4천%에 달하는 고금리로 불법 대부업을 한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돈을 제때 갚지 못한 피해자에게 알몸 사진을 찍게 하고는 지인들에게 뿌리겠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신규환자 54일 만에 최다...개량백신 강조해도 3%만 접종
[앵커]
코로나19 신규환자가 6만 명을 넘어 54일 만에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다음 달로 예상되는 재유행을 앞두고 정부는 개량백신 추가접종을 강조하고 있지만 접종률이 3%대에 머물러 비상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환율, 한달 여 만에 1,400 밑돌아...코스피도 1%이상 상승
원/달러 환율, 이틀째 하락…1,384.9원 마감
채권시장 불안정 진정·중국 봉쇄 완화 등 영향
코스피, 1.15% 올라 2,399.04 마감
외국인 2,739억 원·기관 4,403억 원 순매수
[앵커]
흥국생명의 신종 자본증권 콜옵션 미이행으로 촉발된 채권시장의 불안이 진정되면서 환율과 주가가 안정되고 있습니다.
치솟기만 하던 원/달러 환율이 한 달 보름 만에 1,400원 아래로 내려왔고 코스피도 1% 이상 상승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날씨] 선선한 늦가을, 큰 일교차...내일 중서부 공기 탁해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낮 동안 미세먼지도 해소되고, 선선함까지 감돌아 가을 기운을 느끼기 좋은데요,
가을의 끝자락에서 단풍나무도 더욱 짙어진 단풍 색의 매력을 한껏 뽐내는 듯 합니다.
현재 따스한 볕이 내리쬐며 서울 기온은 17.7도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다시 빠르게 기온이 내려가니까요,
큰 일교차에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동안 전국의 대기 질은 양호하겠지만, 밤사이 중서부 지방의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내일 수도권과 충청, 전북은 종일 초미세먼지 '나쁨',
그 밖의 중서부와 대구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도 먼지만 아니라면 대부분 지역의 하늘은 맑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며 쌀쌀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7도, 대전 5도로 중부 지방은 오늘보다 1~3도가량 낮겠고요,
남부 지방은 대구 6도, 광주 8도 등 오늘보다 2~4도 높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8도, 광주와 부산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금요일까지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대기는 더욱 건조해지겠습니다.
다행히 주말과 휴일, 전국에 단비 소식이 있는데요.
비가 내린 뒤 날이 다시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오늘 밤, 전국에서 맑은 하늘 위로 신비로운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오후 6시 8분을 시작으로 7시 16분부터 약 1시간 25분 동안 개기월식이 진행되고요,
수백 년 만에 한 번 있을 천왕성 엄폐 현상까지 동시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오늘 밤에는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고, 특별한 우주쇼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