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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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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국립보건원장이자 가정의학 전문의가
30년 동안 진료하며 밝힌 치유의 비밀!

가정의학 전문의가 30년 동안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현대의학이 놓친 치유의 비밀을 밝힌 책. 다양한 치료법 앞에서 환자들은 종종 길을 잃곤 한다. 뜸, 침, 한약, 명상, 음악치료 등, 소위 ‘현대의학’에서 벗어나 있는 치료법과 치료제가 정말 효과적인지 끊임없이 논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치료법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의사들의 말대로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치료법은 시도하면 안 되는 걸까?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에 의존하는 것이 병을 낫는 최선의 방법일까? 낫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치료법을 택해야 할까?

현대의학에 완전히 편입한 의사이지만, 저자 웨인 조나스는 지극히 환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질문들에 답을 한다. 그리고 풍부한 연구 결과와 이론을 바탕으로 치유의 비밀이 치료법이 아닌 환자에게 있음을 알려준다. 주류의학이든 대체의학이든, 현대의학이든 전통의학이든, 치료법이 무엇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저자는 심지어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인지 아닌지도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 치료법이 환자에게서 ‘의미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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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1부 치유에 대한 재고
1장_ 치유의 역설
2장_ 우리가 치유하는 법
3장_ 과학이 모르는 치유법
4장_ 치유를 위한 과학
2부 치유의 차원들
5장_ 집으로 돌아가기
6장_ 올바르게 행동하기
7장_ 깊이 사랑하기
8장_ 의미 찾기
3부 치유의 여정
9장_ 통합의료
10장_ 치유 창조

부록 1_ 호프 상담
부록 2_ 환자 주도 치유 전략
통합의료에 대한 추가 참고 자료
감사의 말
옮긴이 주
저자 주
인물 소개
기관?단체 소개
접어보기
저자 소개 (2명)
저 : 웨인 조나스 (Wayne Jonas)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
30년 넘게 만성질환 치유를 연구해온 가정의학 전문의. 의사들이 처방하는 치료제로는 실제로 20퍼센트 치유만 가능하며, 나머지 80퍼센트는 환자 내면의 자기 주도 치유법으로 병을 낫게 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의사다.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조지타운대학교 의과대학, 국립군의관 의과대학 교수로 일하고 있다. 2001~2016년 치료 중심 환경을 건강 중심 환경으로 바꾸는 운동의 기반을 다진 새무엘리연구소에서 소장으로 일하며 스트레스와 고통, 회복력과 치유력의 상관관계에 관한 과학적 연구를 이끌었다. 미국국립보건원과 대체의학국 국장으로, 세계보건기구와 전통의학협력센터 센터장으로 일했다. 2015년 통합건강관리심포지엄에서 개척자 상을 받았고, 2007년 미국 최고 가정의 상을, 2003년 미국전체론의학협회에서 개척자 상을 받았다. 새무엘리연구소에서 상임 이사로 일하며 환자와 의사, 국제기관에 만성질환 고통을 치유하는 방법을 조언하고 있다.

이 책은 오랜 시간 과학자와 의사로 일하며 연구해온 병의 진정한 치유를 위한 체계적인 접근법을 담았다. 우리가 병을 낫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치료들은 과학적으로 엄밀히 따져보면 대부분 효과가 없는데, 왜 병이 나을까?

특히 우리나라에서 양한방 의사간의 갈등은 오래된 쟁점이다. 과학적으로 그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의학을 인정하지 않는 양의사들이 많다. 한의학을 ‘전통의학’으로 치부하며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폄하하기도 한다.

2019년 7월부터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진료시 의료기기(엑스레이, 혈액검사기)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혀 의사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일반 혈액검사기와 엑스레이는 한의학적 원리와 전혀 상관이 없으며 이러한 의료기기가 한의학에서 사용될 경우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의사가 아닌 환자의 입장에서 두 의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의사들의 말대로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치료법은 시도하면 안 되는 걸까?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에 의존하는 것이 병을 낫는 최선의 방법일까? 낫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치료법을 택해야 할까?

현대의학에 완전히 편입한 의사이지만, 저자는 지극히 환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질문들에 답을 한다. 그리고 풍부한 연구 결과와 이론을 바탕으로 치유의 비밀이 치료법이 아닌 환자에게 있음을 알려준다. 주류의학이든 대체의학이든, 현대의학이든 전통의학이든, 치료법이 무엇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저자는 심지어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인지 아닌지도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 치료법이 환자에게서 ‘의미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라고 말한다.

당신을 고치는 것은 의사도, 약도, 약초도 아니다!
당신이 치유를 주도할 때, 치유가 일어난다

치료법이 ‘의미를 이끌어낸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저자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자신이 만난 많은 환자들의 사례를 들려준다. 그중 과학적으로 전혀 효과가 없다고 증명된 ‘고압산소치료법’을 통해 외상성 뇌손상을 극복한 한 환자의 이야기를 보자. 마틴은 전쟁에서 다치고 전우를 잃은 후 수면장애, 언어장애, 만성통증 등에 시달렸다. 모든 치료법을 시도했지만 치료되지 않았고, 결국 최후의 보루로 40회에 걸쳐 고압산소치료를 받는다. 그리고 마틴은 저자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치유된다.

저자는 여러 번의 연구 끝에 효과가 없다고 증명된 치료법이 치유를 일으킨 것에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그리고 다년간 환자들을 만나고 연구한 후, ‘가짜 치료법’이 어떻게 치유를 불러일으키는지 답을 찾는다. 바로 ‘의미 부여 반응’이다. 즉, 치료법을 시행하기까지의 과정, 치료법이 시행되는 환경,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 등이 환자에게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에 치료됐다는 것이다.

마틴이 치유된 데는 다음과 같은 의미 부여 반응이 작용했다. 마틴은 고압산소치료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 굳게 믿었고, 간호사와 의사가 그런 믿음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의 아버지도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을 모두 지불하며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또한, 마틴은 매주 여러 명의 환자들과 함께 치료를 받았다. 다른 환자들과 아픔을 공유했고, 이러한 활동이 긍정적인 의미를 더해주었다. 고압산소 자체가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매주 치료를 받으면서 뭔가 좋아지고 있다는 믿음이 강화됐다. 결국 치료법보다는 그 치료법이 전개되는 맥락과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의미 부여가 치유한 것이다.

이러한 결론을 통해 저자는 다음과 같은 ‘치유의 역설’을 이야기한다. “어떤 치유법도 치유하지 못한다. 그러나 거의 모든 치유법이 치유한다.” 나에게 의미 있는 치유법을 찾기만 한다면 그 치유법이 설령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해도 치유는 일어난다. 따라서 치유법의 길은 여러 갈래일 수밖에 없다. 어떤 환자는 자신의 침실을 꾸밈으로써, 혹은 달리기 운동을 통해서, 혹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친구에게 털어놓음으로써 치유된다.

저자와 함께 치유의 여정을 글로 쓰며 자신에게 맞는 치유법을 찾아 나섰던 한 환자는 이렇게 말한다.

“더 이상 한 가지 치료법에 매달리지 않자 저를 도우려고 했던 모든 선량한 사람들이나 훌륭한 치료법들이 사실은 저를 더 아프게 했음을 깨달았어요. 더 나은 삶을 사는 데 필요한 것들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진짜 치유가 시작됐어요.”

진짜 치유는 더 나은 삶을 선사하는 길을 스스로 찾아 나설 때 찾아온다.

피로, 고혈압, 당뇨, 비만, 우울증…
만성질환을 치유하는 ‘호프’ 진료법!

“현미경에서 눈을 떼라!”
저자가 의학계에 전하는 경고와 조언

현대의학은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함께 고민해주고 있을까?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현대의학이 질병에 관심을 가질 뿐 더 나은 삶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일갈한다. 그리고 우리가 과학을 하는 방식이 잘못됐다고 역설하며 의료계 종사자라면 꼭 새겨들어야 할 중대한 경고를 전한다.

현대의학은 우리를 고장 난 자동차처럼 생각한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수리하면 된다고 여긴다. 즉 현대의학은 ‘작고 특화된 과학’에 매몰되어 있다. 하지만 저자는 감기 같은 급성질환에는 이 작고 특화된 과학이 효과적이지만, 피로, 고혈압, 당뇨, 비만, 우울증 등 만성질환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의 몸을 자동차가 아닌, “가꾸어야 할 정원”으로 여겨야 한다고 말한다. 작고 특화된 과학, 즉 ‘환원론적 과학’을 ‘전체론적 과학’으로 확장시키는 것이 앞으로 의료계가 해야 할 일이다.

이에 따라 저자는 ‘소프SOAP 진료법’에 ‘호프HOPE 진료법’을 추가하자고 제안한다. 소프는 의사가 일반적으로 작성하는 진료 기록부를 말한다.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을 적고(Subjective), 의사가 관찰한 상황을 적고(Objective), 문제라고 생각되는 진단을 적고(Assessment), 진단에 따라 처방전을 내리는 것(Plan)이다. 하지만 이 진료법에서는 질병이 환자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간주된다.

호프Healing-Oriented Practices and Environments 진료법은 ‘치유 지향 행동 및 환경’이라는 뜻으로, 질병에서 벗어나 환자의 생활환경과 교유 관계에 관심을 갖는 진료법이다. ‘일상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감정을 나눌 가족과 친구들이 있습니까?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장소는 어디입니까?’와 같은 질문을 나눔으로써 환자의 내면, 대인관계, 행동, 외부 차원에서 치유의 실마리를 찾는 방법이다. 의사가 질병이 아니라 환자에게 관심을 가질 때, 그리고 환자가 진료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호프 진료가 가능하다.

부록 1에 이 호프 상담법을 자세히 수록해, 환자가 스스로 호프 질문에 답하면서 치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의사 역시 새로운 진료법을 파악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환자가 자신에게 맞는 치유법을 찾을 때 진짜 치유가 일어난다. 그렇다면 의사와 전문가의 역할은 약을 처방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환자가 주도적으로 치유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의료진 앞에 남겨진 중대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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