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골절' 손흥민 수술받는다…'2전 3기' 월드컵 도전 빨간불 / 연합뉴스
'안면 골절' 손흥민 수술받는다…'2전 3기' 월드컵 도전 빨간불
(서울=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의 안면 골절과 수술이라는 '청천벽력'이 한국 축구에 떨어졌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안면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토트넘은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수술 뒤 손흥민은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것이다. 추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알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전날 마르세유(프랑스)를 상대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23분 중원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다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습니다.
손흥민의 코에선 출혈이 발생했고, 코와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습니다. 의료진과 상태를 확인한 손흥민은 전반 27분께 그라운드를 벗어나 곧장 터널로 향했는데요.
한국 축구 최고의 '창'이자 '캡틴'인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불과 17일 앞둔 시점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는 커다란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활 기간이 얼마나 필요할지 밝히지 않았으나, 수술한다면 손흥민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고 해도 그라운드에서 제대로 활약할 수 있을지 매우 불투명한데요.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거듭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손흥민은, 2전 3기의 무대로 여겨진 카타르 월드컵에 불의의 부상으로 아예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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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산지에서 김치 홍보…'이태원 참사' 애도 속 차분하게 진행 / 연합뉴스 (Yonhapnews)
와인 산지에서 김치 홍보…'이태원 참사' 애도 속 차분하게 진행
(서울=연합뉴스)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에 김치 향이 솔솔 풍깁니다.
김치를 주재료로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요리를 뽐내는 경연대회인 '김치 쿡오프'(Kimchi Cookoff)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에서 열렸습니다.
한국 기획사 SF애드와 미국의 명문 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가 공동 주최하고 식품기업 대상 종갓집이 후원한 이번 경연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7명이 출전해 직접 만든 요리를 심사위원들 앞에 선보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당초 핼러윈을 앞두고 파티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 애도 속에서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미국식품협회 공인 마스터쉐프인 브레드 반스는 "가족, 친구를 잃은 한국인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총 4시간여에 걸친 경연 결과 올해의 우승은 '김치킨과 와플'에 돌아갔습니다.
2위는 바싹바싹한 김치 리소토를 곁들인 광어찜, 3위는 김치 카르보나라 아란치니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김치 쿡오프'는 '김장문화'와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202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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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이슈] 우리나라는 음주운전에 관대할까?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이 최근 음주 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 풀려났는데요.
그는 2007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어 더 공분을 샀죠.
이렇듯 음주운전이 반복되는 것은 음주 사건에 대한 사법부 판결이 관대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정말 음주운전에 관대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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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헤드라인] 11월 7일 뉴스워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시각헤드라인] 11월 7일 뉴스워치
■ '이태원 참사' 행안위 현안질의…부실대응 질타
국회 행안위가 이상민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정부와 지자체, 경찰의 부실한 대응을 질타했습니다.
■ 특수본, 전 용산경찰서장 등 6명 피의자 입건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6명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용산경찰서 정보라인의 '증거 인멸' 관련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 이주호 교육장관 임명…181일 만에 내각 완성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이로써 새 정부 출범 181일 만에 18개 부처 장관이 모두 채워졌습니다.
■ 내일 미국 중간선거…혼전 속 경제 변수 전망
바이든 정부의 중간 성적표가 될 미국 중간선거가 우리 시각으로 내일 밤 시작됩니다. 경제 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하원은 공화당 우세, 상원은 초박빙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퇴근길 중부 곳곳 비…내일도 일교차 유의
퇴근길 중부지방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도 아침과 한낮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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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쏙] 박희영 “마음의 책임“이란 말에…용혜인 “법적 책임져라” 일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오늘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임이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마음의 책임'이라고 답해 사실상 구청장직 사퇴 의사는 없음을 시사했는데요.
현장쏙에서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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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애경케미칼·GS칼텍스, 가전용 냉동기유 국산화 성공 外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비즈&] 애경케미칼·GS칼텍스, 가전용 냉동기유 국산화 성공 外
경제계 소식 알아보는 비즈&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애경케미칼·GS칼텍스, 가전용 냉동기유 국산화 성공
애경케미칼과 GS칼텍스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가전용 냉동기유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국산화한 냉동기유는 해외 제품과 비교해 냉매와의 상용성·성능에서 품질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자이-푸르지오-래미안 순"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4∼17일 전국 성인 4,794명을 대상으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한 결과 GS건설 자이가 1위로 꼽혔습니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는 작년보다 두 단계 상승해 2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삼성물산 래미안이 이었습니다.
▶ 제주항공, 인천-하얼빈 노선 운항 재개
제주항공이 코로나 사태로 중단했던 인천-하얼빈 노선 운항을 오는 18일부터 주 1회 일정으로 재개합니다.
현재 제주항공은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주 1회 운항하고 있습니다.
중국 입국 시 비자가 필요하고 탑승 이틀 전 실시한 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합니다.
▶ 대상, 폴란드 기업과 합작법인…"현지 김치공장 건설"
대상은 2024년 폴란드 김치 공장 건설을 목표로 내년 1월 유기농 신선 발효 제품 유통업체 'ChPN'과 합작법인을 설립합니다.
대상은 ChPN의 생산시설과 유통망을 활용해 종가 김치를 유럽 시장에 우선 공급할 계획입니다.
▶ 대·중소협력재단, '힌남노' 피해 포항에 2억여원 전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포항에 2억2,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제일사료, 이마트, 한국철도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 14개 기업·기관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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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자·BTS 뮤직비디오 전송…다누리, 순항 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진·문자·BTS 뮤직비디오 전송…다누리, 순항 중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영상과 문자, 사진 등 데이터를 전송하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은 다누리가 지난 8월 25일과 10월 28일, 지구에서 약 120여만km 떨어진 거리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경사진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재생해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잘 가고 있다. 기다려라 달님'이란 문구 등을 송·수신하는 실험도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누리가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과정을 담은 15장의 사진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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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퇴근길 중부 곳곳 비…큰 일교차 유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날씨] 퇴근길 중부 곳곳 비…큰 일교차 유의
기압골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차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퇴근길 약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작은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고요.
내일 새벽까지 5mm 미만의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전북과 호남서해안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절기 입동인 오늘, 내륙 곳곳으로는 아침에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점심 시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날이 온화해졌고요.
하루사이 일교차가 10도에서 많게는 20도 안팎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기온에 맞는 옷차림을 잘해서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영동과 남부 곳곳으로는 실효 습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가을철에는 산불 사고가 빈번한 만큼 각종 불씨 관리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9도, 춘천 6도 대구 역시 6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도 여수 10도, 창원 7도로 오늘보다 3~5도가량 높게 시작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오늘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최고기온 서울 17도, 대전 19도, 광주 20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도 포항과 창원 20도로 늦가을의 정취가 만연하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 속에 기온도 평년을 웃돌겠지만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이후 바람도 다시 쌀쌀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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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밤 우주쇼…개기월식·천왕성 엄폐 동시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내일 밤 우주쇼…개기월식·천왕성 엄폐 동시에
[앵커]
내일(8일) 밤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져 붉게 빛나는 개기월식이 예정됐습니다.
특히 천왕성이 달 뒤에 숨어 잠시 사라지는 현상도 동시에 나타나는데요.
날씨가 맑을 것으로 보여 대부분 지역에서 우주쇼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환하게 빛나던 보름달에 갑자기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어둠에 가려진 둥근 달에 붉은 빛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태양과 지구, 달이 나란히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달이 숨는 개기월식 현상입니다.
내일 오후 6시 8분, 달의 왼쪽부터 어두지면서 부분월식이 나타납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7시 16분에 시작해, 오후 7시 59분쯤에는 최대가 됩니다.
이후 달은 서서히 그림자에서 벗어나, 밤 9시 49분에는 원래의 환한 달로 돌아오겠습니다.
개기월식의 백미는 붉게 빛나는 달입니다.
태양 빛이 지구 대기를 통과하면서 파장이 가장 긴 붉은색 계열만 달에 도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월식이 진행되는 밤 8시 23분부터는 태양계 7번째 행성인 천왕성이 달 뒤로 숨어 잠시 사라지는 진귀한 현상이 동시에 나타납니다.
[이태형 /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장] "달이 공전하는 과정에서 뒤로 천왕성이 숨었다 나오는 현상입니다. 개기월식 때 천왕성 엄폐가 일어나는 일은 굉장히 드문 현상으로 과거, 또 앞으로 100년 내로는 보기 힘든 현상입니다."
개기월식은 맨눈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지만 '천왕성 엄폐' 현상은 적어도 쌍안경이 있어야 관측 가능합니다.
다음 개기월식은 3년 뒤인 2025년 9월에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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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이 NLL 남쪽에 쏜 미사일 잔해물 수거해 분석 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군 "북한이 NLL 남쪽에 쏜 미사일 잔해물 수거해 분석 중"
우리 군 당국이 북한이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 NLL 이남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잔해물을 수거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7일) 정례브리핑에서 해군 구조함 광양함이 무인 수중 탐색기를 이용해 북한 미사일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작업은 지난 4일부터 6일 사이에 이뤄졌으며, 현재 관계기관들이 잔해물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고, 이 중 한 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남쪽에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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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5일 대남 군사작전…울산앞 공해상에 순항미사일 2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2~5일 대남 군사작전…울산앞 공해상에 순항미사일 2발"
북한군이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대남 군사작전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총참모부는 "군사적 능력에 대한 뚜렷한 자신감을 시위하기 위해 대응 군사작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을 두고 "망동을 부렸다"고 주장한 뒤 "함경북도에서 남조선 지역 울산시 앞 80㎞ 부근 수역 공해상에 2발의 전략 순항미사일로 보복 타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총참모부는 훈련 마지막 날인 5일엔 전투기 500여 대를 동원해 총전투 출동 작전을 진행했다고도 했는데, 당일 우리 군은 180여개의 항적이 식별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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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안전지시' 사흘 만에 탈선…올해만 세 번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특별 안전지시' 사흘 만에 탈선…올해만 세 번째
[앵커]
어제(6일) 서울 영등포역 인근 무궁화호 탈선 사고로 오늘(7일) 아침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열차 탈선 사고, 올해만 벌써 세 번째인데요.
이번 사고는 담당 장관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한 지 사흘 만에 발생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3일)] "안전에 안이하고 사고 나면 남 탓하는…철도시설, 차량 정비, 운영, 관제, 모든 분야에서 사소한 안이함도 개입되지 않는 전체 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태원 참사로 사회 각 분야의 안전이 강조되던 지난 3일, 코레일·SR 등 철도운영사 대표들을 소집해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하지만 특별지시가 무색하게 사흘 만에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가 터졌습니다.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철도 탈선 사고는 올해만 벌써 세 번째입니다.
1월에는 대전~김천 구미를 운행 중이던 KTX 열차가 탈선해 승객 7명이 부상을 입었고, 7월에는 대전조차장을 통과하던 SRT 열차가 탈선해 승객 11명이 다쳤습니다.
2004년 4월 이후 작년까지 17년여간 5번이었던 것에 비해 증가세가 지나치게 가파릅니다.
이번 사고 하루 전에는 오봉역 철로에서 작업을 하던 30대 코레일 소속 노동자가 열차에 깔려 숨지기까지 했습니다.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코레일에서 발생한 4번째 사망 사고였습니다.
[강경우 / 한양대 교통물류학과 교수] "이게 전조 증상일 수도 있거든요. 이태원 참사처럼 경각심이 있는 상황에 일어났다는 게 주의가 돼서 지금이라도 전체적인 점검으로 들어가야지…"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원인 조사와 함께, 이달 중 동절기 시설물·차량 일제 점검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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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노조 "인력 대책 없으면 30일부터 총파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지하철노조 "인력 대책 없으면 30일부터 총파업"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 연합교섭단이 공사의 인력 감축안에 반발하며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오늘(7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조정·안전 인력 대책이 없다면 3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사건 이후 '나 홀로 근무'를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는데도 서울시와 공사 측이 대규모 인력감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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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참사 경찰력 부족 마약전쟁 탓" 발언 고발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어준 "참사 경찰력 부족 마약전쟁 탓" 발언 고발돼
방송인 김어준 씨가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질서를 유지할 경찰 기동대가 투입되지 않은 이유는 마약 단속 때문이라고 발언했다가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오늘(7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앞서 김 씨와 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TBS 방송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주 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해 경찰력 배치의 우선순위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검찰청은 "검찰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태원 일대에서 마약사범 단속을 계획하거나 실시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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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윤대통령 "유가족·국민께 죄송…책임 엄정히 물을 것"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녹취구성] 윤대통령 "유가족·국민께 죄송…책임 엄정히 물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열린 국가 안전 시스템 점검 회의에서 유가족과 국민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해선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윤 대통령의 주요 발언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아들딸을 잃은 부모의 심경에 감히 비할 바는 아니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과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하고 있는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 말씀을 드립니다.
믿을 수 없는 참사 앞에서 여전히 황망하고 가슴이 아픕니다만은, 정부는 이번 참사를 책임 있게 수습하는 것은 물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각종 재난 안전사고에 관한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켜켜이 쌓인 구조적 문제점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관리의 권한과 책임, 그리고 신속한 보고체계에 관해 전반적인 제도적 검토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에 대비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경찰 업무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합니다.
이번 참사와 관련하여 진상규명이 철저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국민 여러분께 그 과정을 투명하게 한 점 의혹 없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히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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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관련 6명 입건…'보고서 삭제' 수사 확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참사 관련 6명 입건…'보고서 삭제' 수사 확대
[앵커]
이태원 참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오늘(7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중간 수사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특수본은 현재까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에 대해선 직무 유기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오늘(7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번 참사와 관련해 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임재 전 용산서장과 정보과장 및 계장, 류미진 서울청 총경,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용산소방서장입니다.
이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상입니다.
특히 현장 조치 미흡과 부실 보고 등의 의혹을 받는 이 전 서장과 류 총경에게는 직무 유기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특수본과 함께 투트랙으로 운영되는 경찰청 특별감찰팀 역시 두 사람에 대한 수사 의뢰 공문을 접수했는데요.
정식 의뢰가 들어오기 전임에도 특수본은 압수물과 참고인 조사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고 두 사람을 입건했습니다.
한편, 핼러윈 축제 전 안전사고 우려가 담긴 정보보고서를 삭제하고 보고서 삭제를 회유한 혐의를 받는 용산서 정보과장 및 계장에게는 증거인멸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특수본은 보고서 작성자의 컴퓨터에 원본 파일이 삭제된 정황을 확인하고, "이 보고서는 작성하지 않은 걸로 하자"는 참고인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토대로 보고서 삭제 및 회유 정황이 실무진뿐만 아니라 지휘부까지 연루됐는지 등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적으로 경찰은 일선서 정보과의 보고서를 토대로 경비 계획을 수립하는 만큼, 이번 참사의 책임 주체가 명확해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한편, 특수본은 지난달 31일 진행됐던 1차 합동 감식에 이어 오늘도 국과수와 함께 추가 감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1차로 분석했던 CCTV와 SNS 영상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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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절기 입동 큰 일교차…중부 곳곳 '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날씨] 절기 입동 큰 일교차…중부 곳곳 '비'
[앵커]
절기 입동인 오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약한 비 소식도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동입니다.
큰 추위는 없지만, 아침과 낮의 기온변화가 크겠는데요.
큰 일교차에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6도 안팎에서 출발하면서 큰 추위는 없었습니다.
한낮에는 16도까지 올라서면서 예년 이맘때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크겠고요.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하루에도 15도 안팎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습니다.
시간대에 잘 맞는 옷차림 해주시고요.
건강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오후에 들어서면서 하늘빛이 차츰 흐려지겠고요.
낮에 수도권 지역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늦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중부 곳곳에 약한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고요.
내일 새벽 한때 전북과 전남 서해안 지역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처럼, 내리는 비의 양이 충분하지 않아서 대기의 건조함을 달래주긴 어렵겠고요.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 전남 동부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화재 사고에 유의하시고요.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말 계획에 최신 기상정보 잘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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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8천여 명 확진…개량 백신 예약 접종 시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만 8천여 명 확진…개량 백신 예약 접종 시작
[앵커]
어제(6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만 8,000여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소폭 늘며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부터는 18세 이상 성인 대상 모더나와 화이자 개량 백신 예약 접종이 이뤄집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1만 8,671명입니다.
한 주 전보다 약 160명, 2주 전보다 약 4,000명 많은 수준으로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4주 연속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숨진 환자는 18명,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65명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4일 300명대로 올라선 뒤,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사망지표에 영향을 줄 우려도 커가는 상황입니다.
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분위기 속에 BA.1을 기반으로 한 개량 백신 예약 접종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신청한 18세 이상 성인이 대상으로, 신청일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했던 모더나 개량 백신에 이어 화이자 개량 백신 역시 오늘부터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BA.4/5에 기반한 화이자 백신은 한 주 뒤인 14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현재 개량 백신은 모더나 2가 백신 721만회분을 비롯해 모두 1,730만회분이 도입된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에 맞춰 기존 백신보다는 2가 개량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원치 않는 경우 노바백스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도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0시 기준으로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2.8%로, 60세 미만의 성인 대상으로는 0.2%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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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헤드라인] 11월 7일 뉴스센터13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시각헤드라인] 11월 7일 뉴스센터13
■ 윤대통령 "미안·죄송…엄정히 책임 물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국가 안전 시스템 점검 회의에서 유가족과 국민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해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 국회 행안위 '이태원 참사' 현안질의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질의에 이상민 행안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근 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출석합니다. 참사 책임론이 거센 가운데 당시 상황 대처를 두고 여야 간 거센 공방이 예상됩니다.
■ 용산서장·용산구청장 입건…정보과장도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류미진 전 서울청 상황관리관,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용산서 정보과장과 계장은 안전사고 우려 내부 보고서를 삭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 북 "2일 울산앞 공해에 순항미사일 2발"
북한군 총참모부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맞서 지난 2일부터 나흘간 대남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면서 일자별로 대응 상황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일 울산 앞바다에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지만, 우리 군은 당시 포착된 순항미사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 윤대통령, 이주호 교육부장관 임명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서 채택 없이 임명한 고위직 인사로는 14번째입니다. 새 정부 출범 181일 만에 1기 내각이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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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탈선 16시 복구 목표…출근길 곳곳 혼잡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열차 탈선 16시 복구 목표…출근길 곳곳 혼잡
[앵커]
어제저녁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 사고는 아직도 복구 작업이 진행 중 입니다.
이 여파로 KTX 등 일부 열차 운행이 취소됐고 1호선 지하철도 지연 운행됐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팽재용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무궁화호 탈선 사고가 발생한 곳과 가까운 서울 영등포역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는 어제 오후 8시 45분에 발생했는데, 복구 작업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선로 이탈 객차 5량과 발전차 1량 등을 빼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한국철도공사는 복구 완료 시점을 당초 13시로 정했지만, 수습이 생각보다 어려워 16시 이후로 미룬 상황입니다.
이 여파로 KTX와 새마을호 등은 용산역과 영등포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고, 일부 열차의 운행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첫차부터 13시까지 운행이 취소되거나 조정된 열차가 135회라고 설명했는데요.
복구 시간이 늦어지는 만큼 취소, 조정 열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앵커]
탈선 사고의 여파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큰 영향을 줬다고 하는데요.
직접 취재한 출근길 분위기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아침 서울 구로역과 신도림역의 출근길을 취재해보니 평소보다 열차 간격이 길고 역사 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월요일 아침 출근길부터 지각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았는데요.
특히 1호선 급행열차 용산역에서 구로역 구간의 운행이 완전히 중단돼 승객들의 불편이 컸고 안전도 우려됐습니다.
평소 급행열차를 타던 승객들이 완행열차에 몰려 혼잡도가 급상승한 탓입니다.
급행열차가 시작되는 구로역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경찰들이 인파를 정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레일은 탈선 사고 수습을 위해 지하철이 이용하는 선로도 일부 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빨리 운행 정상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열차복구가 늦어진다면 사람들이 다시 몰릴 퇴근길에도 큰 혼잡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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