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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유사, 도올, 김용옥, 최수운, 동경대전, 권학가, 도수사, 은적암, 교룡산성, 덕밀암, 무극대도,약종상, 최옥, 유불선, 서학, 정감록, 비기도참, 태평천국, 인내천, 최시형
1824년 경상북도 월성군 현곡면 가정리에서 5대조 최국진(崔國鎭)이 음보로 통덕랑 품계 이후 벼슬이 없어 몰락한 양반 가문의 자손으로 출생하였다. 부친인 근암 최옥(崔鋈)과 재가(再嫁)한 어머니 한씨(韓氏) 사이에서 서자(庶子)나 다름없는 신분이었으나 어려서부터 한학을 배울 수 있었다. 최진립의 큰 형 최진흥이 최제우의 7대조가 되며 경주 최부자집과는 친족관계에 있었다.
31세(1854)까지 10년 이상 전국 각지를 유랑하며 유불선(儒佛仙) 삼교, 서학(西學), 무속(巫俗), 정감록(鄭鑑錄)과 같은 비기도참사상 등 다양한 사상을 접하는 동시에, 서세동점과 삼정문란(三政紊亂)이라는 이중의 위기에서 고통당하는 민중의 참담한 생활을 직접 체험했다.
32세(1855)에 우연히 을묘천서(乙卯天書)라는 비서(秘書)를 얻어 일종의 신비 체험을 한 끝에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 근처에 있는 천성산 자연 동굴에 들어가 49일 기도 생활을 했다. 생계를 꾸려가기도 힘든 지경에 처한 가족을 처가에 맡긴 채 구도 생활을 계속하던 수운은 36세(1859)가 되던 해에 오랜 유랑 생활과 처가살이를 청산하고 고향 용담으로 돌아와 정착하기에 이르렀다. 고향에 정착한 지 1년 뒤인 1860년 음력 4월 5일에 수운은 아주 특별한 체험을 하기에 이른다. 이른바 ‘천사문답(天師問答)’이라고 불리는 하늘님과의 문답 끝에 1860년(철종 11년) 천주 강림의 도를 깨닫고 동학을 창시하게 된다.
이 무렵 중국에서는 태평천국의 난과 영·프 연합군의 베이징 침입 사건이 있었다(→제2차 아편 전쟁). 이 여파로 조선에 대한 열강의 세력 침투가 시작되어 민족적인 위기의식이 조성되어 있었다. 특히 서학(천주교)의 전래는 사상과 풍속이 다른 조선에 많은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최제우는 서학에 대항하는 유교·불교·선교 등의 교리를 종합한 민족 고유의 신앙인 동학을 창시하였다. 동학은 후에 천도교로 발전하였다. 동학의 근본사상은 ‘인내천’(人乃天)이다. 즉, 이것은 인본주의를 강조하면서, 성실과 신의로써 새롭고 밝은 세상을 만들자는 외침이었으며 어지러웠던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사상이었다. 또 모든 사람은 평등함을 주장하였는데, 갈수록 신도가 늘어나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
그러나 수운은 동학을 펴기 시작한 지 만 3년도 되지 않은 1863년(철종 14년) 12월에 체포되었고, 이듬해 3월 10일 ‘삿된 도로 정도를 어지럽혔다는 죄(左道亂正之律)’로 대구 경상감영 안의 관덕정(觀德亭) 뜰 앞에서 처형당함으로써 죽음을 맞이했다. 이때 그의 나이 41세였다. 1907년 순종 때 그의 죄가 풀렸다.
저서로 《동경대전》, 《용담유사》 등이 있다.
수운의 사망 이후 그의 후계 동학 교주는 최시형이 이어받게 되었으며 2대 동학 교주가 되었다.
연대기
1824년 12월 18일(음력 10월 28일) 경주군 현곡면에서 출생
1834년(10세) 모친 별세
1837년(13세) 울산 밀양박씨와 결혼
1840년(17세) 부친 별세
1844년(21세) 장삿길에 나서 이후 10년간 전국을 주유
1854년(31세) 장사를 그만두고 고향인 경주 용담집에 들어앉아 구도의 사색 시작. 음력 10월 부인의 고향인 울산 유곡동 여시바윗골로 이사
1856년(33세) 양산 천성산 내원암으로 가 49일간의 입산기도를 시작했으나 숙부의 별세로 47일 만에 중단.
1857년(34세) 다시 천성산 적멸굴로 가 49일 입산기도. 기도를 마친 후 생업으로 용광업을 경영.
1858년(35세) 용광업 그만 둠.
1890년대 동학혁명의 원천, 『용담유사』 36
세종과 수운의 만남, 왕권의 해체 37
『용담유사』의 최초간행과 여운형 집안 38
1883년, 목천에서의 경전간행 38
유일한 목판, 계미중추판 『용담유사』 40
목판인쇄의 의미, 선본 41
『동경대전』을 간행할 때 『용담유사』도 같이 간행 42
목천 목판본의 출세 45
니체는 신을 살해하려고 하였지만 수운은 신의 본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신과 인간에게 동일한 생명력을 부여했다. 25
수운은 왜 한글가사를 그토록 열심히 썼을까? 그 이유인즉슨 매우 단순하다. 한글은 민중의 언어였기 때문이다. 36
1890년대 동학혁명이 일어날 수 있는 전국적 저력의 원천은 『동경대전』이라기보다는 『용담유사』라고 보아야 한다. 36
여운형의 친조부 여규신도 해월을 직접 배알했고, …… 몽양의 거대한 인격과 역사비젼이 동학에 근원한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한다. 38
보통 우리가 『동경대전』의 주요판본으로 알고 있는 계미년 중하仲夏의 경주판본도 실제로는 목천에서 간행된 것이다. 39
더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목천 계미중추癸未仲秋판 『용담유사』가 거의 유일하게 목판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이다. 40
『문집』은 수운 자신의 문장이 아니라 수운의 삶의 역정에 관한 제자들의 기록이다. …… 그러나 『용담유사』는 수운 본인의 주관적 느낌을 토로한 수운 자신의 저작이다. 48
『대선생주문집』 때문에 우리는 수운의 삶의 역정에 관하여 꽤 정확한 크로놀로지를 구성할 수 있다. 이러한 크로놀로지를 기준으로 하여 수운의 모든 저작, 즉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실린 작품들을 시대순으로 배열하는 것이다. 51
기독교의 “하느님”이야말로 동학의 “하느님,” 우리 민중의 의식 속에 배어있는 “하느님”으로부터 파생된 것이다. 57
수운 본인의 성품 그 자체가 매우 영험스럽고 신비로운 동시에, 그 신비적 성격을 객화시키고 소외시키고 언어화시키는 매우 특이한 지적 명철성을 지녔다는 것을 의미한다. 59
“개벽후 오만년”이라는 표현에는 선천개벽 ? 후천개벽의 이원적 대비개념이 전혀 내포되어 있지 않다. 76
진정한 보편주의는 항상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만고의 진리를 우리는 수운의 “종교철학 =정치철학”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84 닫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동학 이해의 개벽적 사건이다!
도올, 수운의 삶과 언어 속으로 직입한다!
한글 가사야말로 번역과 해설이 필요하다!
도올 김용옥이 풀이하는 이 책은 수운 최제우의 한글경전 〈용담유사〉를 21세기 한국인에게 수운의 본뜻을 정확하게 전달한다. 아무리 한글이라도 용담유사의 원문은 현재의 한국인에게 쉽게 읽히지 않는다. 한글 가사도 번역과 해설이 필요하다. 수운에 대한 모든 문헌을 섭렵한 도올은 수운으로 빙의하다시피 하여 용담유사의 언어를 현재의 우리말로 풀어낸다.
이 책에는 도올의 엄정한 문헌비평에 의해 밝혀진 용담유사의 집필된 순서로 용담가, 안심가, 교훈가, 도수사, 권학가, 몽중노소문답가, 도덕가, 흥비가 등 8편의 가사 원문 전체를 1883년 계미중추본의 판본 한글 그대로 담고, 독자의 이해를 위해 각 어휘에 해당하는 한자를 첨가하였다. 그리고 각 편들의 전체개요와 현재 우리말 풀이, 보충설명을 달았다. 이 책의 말미에는 부록으로 근래에 도올이 국제적으로 발표한 “동학선언문”과 “동학과 21세기 혁명”이라는 두 편의 장쾌한 문장이 영어버전과 함께, 그리고“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대행진”에 관여된 다수의 문헌자료가 실려있다.
도올과 수운의 해후, 드디어 〈용담유사〉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용담유사의 언어, 서구적 언어개념에 오염되기 이전의 순결한 우리 언어!
도올, 수운의 심정으로 수운의 언어를 오늘 한국말로 완벽하게 전달한다!
〈용담유사〉라는 책은 동학의 주요경전임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평범한 한국인들에게 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수운 최제우는 하느님과의 해후를 통하여 1860년 4월 무극대도를 얻은 후 포덕을 시작했으나,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지 않고서는 새로운 개벽의 진리를 선포할 수 없다는 완고한 현실에 직면한다. 그리하여 그는 저술과 출판을 통하여 그의 창조적 사유를 후세에 남기기로 결심한다.
수운의 위대성은 한문과 한글이라는 양대 언어양식을 동일한 무게로 취급하고, 심오한 사유를 두 언어양식에 걸맞게 분산시켜 표현했다는 데 있다. 이 사실 자체만으로도 당시 조선의 지식인들에게는 유례가 없는 사건이다. 그리하여 〈동경대전〉이라는 한문경전과 〈용담유사〉라는 한글경전이 탄생되기에 이르렀다. 수운의 인간적 면모와 개인적 삶과 생활의 질감이 묻어나는 사상표현은 오히려 〈용담유사〉쪽에 집약되어 있다. 수운이 일반 민중과 교류하기 위한 수단은 역시 한글이었다.
순 한글가사인 〈용담유사〉는 19세기 중엽의 조선민중에게는 의미를 전달했다고 보여지지만, 한문표현이 많아 그 부분만은 해설을 요구했을 것이다. 그러나 20세기를 통과해오면서 한국말이 너무도 많이 변했고, 또 한글가사라는 이유 때문에 번역의 대상이 되질 않아, 민중의 삶에서 멀어져만 갔다. 21세기에는 더더욱 이 〈용담유사〉의 뜻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거의 없거나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책은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한문경전 〈동경대전〉과 〈대선생주문집〉을 완역한 이후에 그 풍요로운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용담유사〉를 완벽하게 오늘 우리말로 해체시켜 재구성한 희대의 역작이다. 이 재창조작업을 통해 도올은 살아있는 수운의 삶과 언어 속으로 직입한다. 우리는 도올과 수운의 해후를 통하여 처음으로 2세기 동안 가려져 있던 〈용담유사〉의 진면을 평범한 언어로써 재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동학 이해의 개벽적 사건이다.
동학, 21세기 전인류의 보편적 철학이 되어야 한다!
인류문명 대전환의 시대, 동학에 길이 있다!
동학은 고조선에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 우리의 사유를 바탕으로 서세동점의 절박한 순간에 수운의 통찰에 의해 새롭게 탄생된 사상이다. 위기의 시대에 맞서 수운은 조선조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태도와 방식으로 새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대전환의 사상을 선포한 것이다. 상식적인 사유를 열어주는 명징한 이성과, 천지대자연에 대한 경외를 느끼는 영성이 동학에서 찬연히 빛난다. 동학은 21세기 전 세계의 보편적 사상으로 나가야 한다. 현재 전 인류에게 닥친 지구적 위기에 우리 문명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도 동학에 길이 있다. 이제 모든 인류는 동학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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