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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로 죽을수도있을까,니키스탬프,심장마비,부서진심장,스트레스,회복력, 바버라이야기,수술,구급차,모니터,좌절,당혹스러움,두통,맥박,혈압, 우울증, 조울증, 정신질환, 기진맥진
들어가는 말 심장에 관해 말할 수 있는 것
1부 몸과 마음이 맞닿은 곳
1장 부서진 심장 때문에 죽을 수 있을까
2장 스트레스에 지친 심장
3장 새로운 심장: 심장이식과 인공심장
4장 여성의 심장에 관한 의학적 수수께끼
5장 사랑으로 치유될 수 있을까
2부 심장을 살리는 처방전
6장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자
7장 운동: 심장이 펌프질을 더 잘할 수 있도록
8장 레드 와인, 다크 초콜릿, 슈퍼푸드
9장 우울증: 심장은 우울해질 수 있을까
10장 졸린 심장
11장 유전자는 운명이 아니다
3부 하나뿐인 심장을 지키기 위하여
12장 당신의 심장에 관해 말하는 법
13장 심장의 여정: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책 속으로
○ 당신은 몸의 내부 작동 방식을 생각해본 적 있는가?
○ 사람의 심장은 1분에 평균 70번 정도 뛴다. 매일 10만 번 뛰는 셈이다. 팔이나 다리 근육과 달리 심장 근육은 지치지 않아서 쉴 필요도 없고 피로도 느끼지 않는다. 하루에 이두박근을 10만 번이나 굽혔다 펼 수 있을까? 아니, 그럴 수는 없다. 팔이나 다리 근육은 쉽게 피로해 지치고, 너무 많이 쓰면 욱신욱신 쑤신다. 심장은 아주 영리해서 늘 같은 속도로 뛰지는 않는다. 운동할 때면 1분에 190번까지도 뛸 수 있고, 에너지를 적게 쓰는 수면 시간에는 밤새 1분에 40번 정도만 뛴다. 평생 사람의 심장이 뛰는 횟수는 3조 번이 넘는다. (21쪽)
○ 처음으로 마음이 산산이 무너져 내린 순간을 떠올려보자. 그 순간은 지난주거나 혹은 몇 년 전일 수도 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심장이 무너져 내리는 비통함을 경험한 적이 있고, 불행한 사람들은 그런 비통함을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한다. 사랑이 끝났거나 가까운 사람이 죽는 것처럼 누군가를 잃었을 때 느껴야 하는 감정적 외상은 너무나 괴로운 것이다. 심장이 무너지는 비통함은 그저 감정적인 고통이 아니다.
비통함을 느끼면 실제로 심장이 아플 수 있다. 가슴이 조이거나 시릴 수도 있다. 마치 심장이 칼에 찔린 것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비통함은 정말로 끔찍하게 고통스러운 감정인데, 우리는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 가슴에 통증을 느끼면서 그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다. 가족과 친구들은 시간이 흐르면 비통함이 사라지고 심장은 치유될 거라고 말한다. 실제로 극심한 고통으로 멍든 심장은 대부분 치유되고, 심장이 치유되는 동안 우리는 다시 강해진다. 어쩌면 당신의 기대보다 훨씬 더 강해질 수도 있다. (29쪽)
○ 수술을 앞두고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한 환자를 기억한다. 그녀의 이름은 바버라였고, 수술하기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바버라는 사실 아플 시간이 없었다. 아픈 남편을 온종일 돌봐야 했기 때문이다. 가슴에서 느껴지던 미약한 통증을 무시하며 2주일을 버틴 뒤에야 바버라는 결국 항복하고 의사를 만났다. 구급차에 실려온 바버라의 병명은 심장마비였고,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들은 대부분 가슴에 이상 징후를 경고해줄 심장 모니터에 연결된 전선을 달고 있다. 바버라는 수술 때문에, 남편 때문에, 그녀의 미래 때문에 매우 초조했다. 수술 전날 우리는 바버라의 병실에 앉아 대화했는데, 그때 흘긋 쳐다본 심장 모니터는 그녀의 맥박이 치솟고 있음을 말해주었다. 바버라는 땀을 흘리기 시작했고, 이제 곧 받아야 하는 엄청난 수술에 관해 질문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바르르 떨렸다. 눈물을 펑펑 쏟은 바버라는 정말 무섭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51쪽)
○ 누군가의 텅 빈 가슴을 보면 오싹해진다. 그 가슴에 있던 아픈 심장은 밖으로 나오고 건강한 심장이 새로 들어가 뛰기 시작한다. 그 경험은 마치 좌심실, 폐동맥, 대동맥, 상대정맥, 하대정맥을 잇는 수킬로미터를 바느질하는 것 같다. 새로운 가슴을 넣는 수술은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새로운 심장을 제자리에 놓는 순간 우리는 재빨리 꼼꼼하게 바느질해야 한다.
하지만 그 순간이 절정은 아니다. 절정은 크램프를 떼어내 혈액이 새로운 심장으로 힘차게 흘러 들어가는 순간이다. 심장을 다루는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순간이다. 우리가 심장에(아니면 심장 세포에) 영양분과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공급하는 순간, 심장은 뛰기 시작한다. 새로운 심장이 하는 일도 대체로 이렇다. 처음 걸음마를 하는 작은 사슴처럼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곧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뛰기 시작한다. 새 심장이 아픈 심장의 자리를 물려받아 일하기 시작하는 순간, 수술실의 모든 사람이 일시에 한숨을 내뱉는다. 안도의 한숨이다. (78쪽)
○ 버터를 사려고 슈퍼마켓에 가서 우유와 치즈가 진열된 냉장 식품 코너를 둘러보았다.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잔소리를 늘어놓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버터보다 더 나쁜 음식을 먹는 사람도 많다.) 냉장 식품 코너에는 버터와 마가린이 빼곡히 진열되어 있었다. 염분이 적은 것, 향이 첨가된 것, 지방이 없는 것까지 그 종류도 다양했다. 어쩌면 마법의 버터까지 있을지도 모른다.
심장 건강을 이야기할 때면 콜레스테롤은 어김없이 등장한다. 의사는 정기적으로 콜레스테롤 검사를 권유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게’ 나오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많이 언급하는데도 의사들은 콜레스테롤이 무엇인지, 콜레스테롤이 왜 중요한지는 설명하지 않는다. (1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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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하고 신비로운 기관
현대의학이 밝혀낸 심장의 비밀!
· 심장은 어떻게 박동하는 것일까?
· 우울증은 어떻게 심장을 병들게 할까?
· 레드 와인과 다크 초콜릿은 정말 심장에 좋을까?
· 여성의 심장과 남성의 심장은 어떻게 다른가?
· 건강한 심장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2016년,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로 출연했던 배우 캐리 피셔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스타워즈〉의 팬들은 놀라고 상심하면서 그녀의 죽음을 추모했다. 그런데 피셔가 사망한 다음 날 그녀의 어머니 데비 레이놀즈가 장례식장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대중은 데비 레이놀즈가 딸의 죽음으로 상심한 나머지 ‘심장이 부서져서’ 죽었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신체적 건강에, 특히 심장의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대중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지는 생각이다. 영어권에서는 상심을 뜻하는 영어 표현 ‘broken heart’에서 딴 상심증후군(broken heart syndrome)이라는 병명이 있을 정도로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정말로 심장에 영향을 줄까? 데비 레이놀즈의 죽음은 그저 우연이 아니었을까? 마음과 심장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상심증후군을 겪는 사람의 몸에서는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같은 호르몬이 엄청나게 분비된다.”
‘부서진 심장’을 가리키는 의학 용어는 실제로 있다. 상심증후군의 실제 병명은 ‘타코츠보 심근증’이다. 타코츠보는 일본의 어부들이 문어나 낙지를 잡을 때 사용하는 항아리로, 목이 좁고 아래 부분은 풍선처럼 동그랗게 부풀어 오른 모양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등으로 큰 감정과 스트레스를 겪으면 다량의 호르몬이 방출되어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든다. 심장 근육이 손상되어 심장의 펌프 기능이 고장나면 심장은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타코츠보를 닮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타코츠보 심근증의 정확한 원인과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의 종류, 치료 방법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지금도 수많은 과학자들과 의사들이 원인과 치료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심증후군의 사례에서 보듯이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심장은 생명력을 상징하는 기관이며,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만들어져 뛰기 시작해, 인간이 죽을 때까지 1초도 멈추지 않고 수십억 번을 뛰면서 몸 전체에 피를 공급한다. 명치에서 안쪽으로 겨우 엄지손가락만큼 떨어져 있지만, 심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인간은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그와 동시에 심장은 여전히 베일에 싸인 기관이다. 현대의학에서 지난 수십 년간 심장의 과학과 건강에 관한 경이로운 발견들이 이어졌지만, 심장은 아직도 많은 것을 숨기고 있다.
?마음의 상처로 죽을 수도 있을까??(원제: CAN YOU DIE OF A BROKEN HEART?)의 저자 니키 스탬프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심장 외과 의사다. 어머니의 관절염을 고치겠다는 목표로 의대에 들어가 정형외과를 희망했던 니키 스탬프는, 우연히 흉부외과 수술실에서 살아 있는 심장을 직접 목격하고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 그 후로 그녀는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의 심장을 사랑하고 돌볼 수 있도록 심장에 관한 의학·건강 지식을 확산시키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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