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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ago

목차
머리말 … 4
서장 음모란 무엇인가 … 12

제1장 고대의 음모
ㆍ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죽음 … 16
- 위대한 왕은 열병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독랑(毒娘)’에게 암살된 것이었다?
ㆍ포에니 전쟁 … 21
- 로마군을 격파한 영웅 한니발을 음모에 빠트려 목숨을 앗아간 원로원
ㆍ카이사르 암살 … 26
- 로마 역사상의 최고의 영웅을 죽음의 구렁에 빠트린 가족에 대한 사랑!
ㆍ로마ㆍ이집트 동맹 … 32
- 로마 영웅의 혼을 쏙 빼놓은 클레오파트라의 은밀한 유혹
ㆍ로마 대화재 … 37
- 대화재는 네로의 소행이다? 로마의 지배자에게 제기된 불미스러운 방화 의혹
ㆍ여씨의 난 … 43
- 어디까지 잔혹해질 수 있는가……. 유방의 부인이 후궁에게 행한 극악무도한 잔학행위
ㆍ무고의 난 … 47
- 주술로 황제의 암살을 계획! 그 진상은 황제 측근이 획책한 교활한 음모였다…….
ㆍ적벽대전 … 51
- 모략 전쟁! 압도적 열세를 뒤집은 유비군의 책사 제갈공명의 전략은?

제2장 중세의 음모
ㆍ카롤루스 대제의 대관 … 58
- 마교황 레오 3세가 카롤루스 대제에게 제위를 내린 진짜 이유는?
ㆍ십자군 원정 … 62
- 성지탈환의 이름 아래 행해진 ‘성전’그 뒤에 숨겨진 로마교황의 속셈은?
ㆍ아나니 사건 … 67
- 유럽에 충격을 안겨주다! 프랑스 국왕이 자행한 로마교황 납치감금 사건
ㆍ템플기사단 박해 … 72
- 목적은 그들의 막대한 재산? 크리스트교도 기사단을 파멸로 몰아넣은 프랑스 국왕의 계략
ㆍ잔 다르크의 처형 … 77
- 국의 소녀 잔 다르크를 교묘하게 이용한 프랑스와 잉글랜드
ㆍ합스부르크 가문의 부흥 … 82
- 유럽 최고의 명문가는 어떻게 무력 없이 세계 제국을 실현했을까?
ㆍ메디치 가문 타도 계획 … 88
- 명문가끼리의 대립! 피렌체의 신흥명문가를 습격한 로마교황과 전통명문가
ㆍ에드워드 5세 실종 사건 … 93
- 실종된 어린 왕위계승자……. 그를 없앤 것은 숙부의 음모였다?
ㆍ보르자 가문 번영의 이면 … 98
- 야심을 위해서 동생을 정쟁의 도구로 삼은 르네상스 시대의 악마, 체사레 보르자
ㆍ현무문의 변 … 103
- 대당 제국의 기초를 쌓은 태종 이세민의 처참한 형제 살육 쿠데타

제4장 근대의 음모
ㆍ 마리 앙투아네트의 목걸이 사건 … 150
- 낭비벽으로 유명한 프랑스 왕비의 보석사기사건…… 그 흑막은 누구인가?
ㆍ프랑스 혁명 … 155
- ‘자유’, ‘평등’, ‘박애’는 한 비밀결사의 이념이었다. 근대사의 출발점이 된 혁명의 진상
ㆍ나폴레옹 암살 … 160
- 시체에서 독극물이 발견되다. 프랑스 영웅이 죽은 배후에는 무서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ㆍ미국독립혁명 … 166
- 합중국 독립의 배후에도 그들이 있었다! 수수께끼의 비밀결사단 프리메이슨과 미국 독립의 관계
ㆍ미국 남북전쟁 … 173
- 링컨의 ‘노예해방선언’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고도의 전술이었다?
제5장 현대의 음모
ㆍ드레퓌스 사건 … 204
- 프랑스군 유대인 대위의 간첩 혐의. 진범은 군 내부에 있었다?
ㆍ타이타닉 호 침몰사건 … 209
- 해난사상 최악의 사고가 사실은 해운회사의 자작극이었다? 보험금 사기 의혹
ㆍ사라예보 사건 … 214
- 황태자의 암살범을 뒤에서 조종한 광신적 정치결사조직, ‘검은 손’의 정체는?
ㆍ영국의 3중 외교 … 220
- 팔레스타인 문제를 초래한 영국의 치졸한 국가전략
ㆍ독일 국회의사당 방화사건 … 225
- 음모를 꾸민 것은 공산당인가, 나치인가? 나치의 자작극이 의심되는 방화사건
ㆍ힌덴부르크 호 폭파사건 … 230
- 나치의 위신을 건 거대 비행선의 폭발은 반 나치 세력의 음모였나?
ㆍ진주만 공격 … 234
- 루즈벨트 대통령은 일본의 기습공격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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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pp.160~165 나폴레옹 암살
머리카락에서 발견된 다량의 비소
세계사의 영웅 중에서도 특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나폴레옹. 그는 코르시카섬의 하급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수많은 군사적 성공을 거두어 프랑스 황제의 지위에까지 올랐고, 후에는 유럽 대부분을 지배하는 대제국을 건설했다.
그러나 영광은 오래 가지 않았다. 반 프랑스 연합군에게 패해 섬으로 유배당한 뒤 다시 황제 자리로 복귀했지만, 1815년 워털루 전투에서 영국에 패배했다. 최후에는 남태평양 유배지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쓸쓸히 51년의 생애를 마쳤다.
이 불세출 영웅의 사망원인은 위암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실은 음모에 의한 죽음이었을 가능성도 오래 전부터 지적되어 왔다. 나폴레옹은 위암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독살되었다는 설이다.
1960년대에는 독극물학 전문가인 한 스웨덴 인 의사가 독자적인 가설을 펼쳤다. 그에 따르면 말년의 나폴레옹은, 나폴레옹 측근의 일기에 의하면 위염, 구역질, 현기증, 오한 등의 증상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는 증상들을 통해 나폴레옹이 만성 비소 중독에 걸렸던 것이 틀림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나폴레옹이 죽은 다음날 자른 머리카락을 입수해 감정한 결과, 현대인 평균치의 13배를 넘는 비소가 함유되어 있었다. 또한 비소가 외부에서 들어온 것이 아니라 신체 내부에서 섭취되었을 가능성도 발견했다.
이로 인해 누군가가 나폴레옹에게 조금씩 비소를 먹여 만성 비소 중독으로 죽게 만들었다는 독살설이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유력한 용의자로 몬트론 장군이 지목되다
독살이 사실이라면, 대체 누가 범행을 저질렀을까. 나폴레옹의 죽음에는 어떤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을까. 자연사로 위장하기 위해 조금씩 비소를 먹였을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범인이 될 수 있는 인물은 나폴레옹의 측근일 가능성이 높다. 여러 측근 중에서 범인으로 유력시된 사람은, 나폴레옹의 심복으로 세인트헬레나 섬에 동행한 몬트론 장군이다.
몬트론은 원래 나폴레옹 반대파에 가까운 인물이었다. 그런데 워털루 전투 후 무슨 영문인지 갑자기 나폴레옹을 수행하겠다고 자처했고, 함께 세인트헬레나 섬으로 향했다. 이 행동이 아무리 생각해도 부자연스러웠다는 지적이다. 또 몬트론은 섬에서 와인 저장고 관리자로 일했기 때문에, 나폴레옹에게 매일 제공되는 와인에 독을 주입하기가 쉬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게다가 몬트론에게는 나폴레옹을 살해할 동기가 있었다.
첫째는 질투다. 사실 몬트론의 아내 알비느는 나폴레옹과 관계를 가져 딸까지 낳았다. 몬트론은 나폴레옹이 알비느에게 추파를 던지는 것을 보고 농담처럼 그녀를 나눠 가지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정말로 불륜에 빠져 버렸다.(...)
또 하나의 동기로 예상되는 것은 나폴레옹의 유산이다. 원래 몬트론이 농담으로 알비느를 상납하려고 한 이유는, 나폴레옹의 유산배분 시에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나폴레옹은 죽기 3주 전에 유언장을 수정했고, 몬트론에게 줄 유산을 5만 프랑에서 200만 프랑으로 대폭 늘렸다. 이는 부하들이 받은 유산 중 최고 액수다. 몬트론은 원하는 결과가 나오자 나폴레옹을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

column 음모의 뒷이야기 :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죽은 사람은 가짜 나폴레옹이었다?
나폴레옹은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죽은 사람은 가짜 나폴레옹이었다는 설이 있다. 그는 나폴레옹과 쏙 빼닮은 프랑소와 로보라는 인물이었다. 나폴레옹조
차 ‘거울 속의 내 자신을 보는 것 같다’며 가짜 나폴레옹 역할을 맡겼다고 한다. 나폴레옹은 사망하기 대략 1년 6개월 전부터 마치 사람이 달라진 것처럼 말수가 없어지고, 주특기였인 기억력도 약해졌다. 또 저술과 구술 필기를 거의 하지 않게 되었고, 그 대신 농사일을 즐겼다고 한다. 이런 점을 볼 때 그 시점에는 이미 로보와 나폴레옹이 뒤바뀌어 있었을 것이라는 설이 제기된 바 있다.

그 후의 세계사……
나폴레옹의 부검 소견에 따르면, 위궤양으로 인해 위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고 한다. 초기 암도 발견됐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이 ‘최종적인 사인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는 점이 암살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이유다. 프랑스 외무장관 탈레랑은 빈 회의에 참석하던 중 나폴레옹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것은 사건이 아니다. 뉴스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pp.225~229 독일 국회의사당 방화사건
나치 대 공산당의 세력다툼
나치(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는 제1차 세계대전 후 독일에서 결성되어 유대인 학살을 비롯한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다. 그들이 독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계기가 된 사건이 있었다. 1933년 2월에 일어난 독일 국회의사당 방화사건이었다.
당시 독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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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음모를 알면 역사의 진실이 보인다!
음모가 세계를 움직인다!

역사 속에는 시대의 터닝 포인트라고 할 만한 사건과 사고가 있다. 이렇듯 중요한 역사적 사건의 배후에는 음모가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음모가 역사를 만들어왔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 책은 세계사 속의 중요한 사건들을 ‘음모’라는 관점에서 고찰했다. 특히 역사의 표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당시의 상황과 당사자 간의 이해관계에 주목하여 각각의 사건을 소개했다. 또한 그 사건이 그 후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까지 언급하며, 역사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음모의 진위를 어떻게 판단할지는 개인 각자의 몫이다. 다만 이 책을 통해서, 당신이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던 역사의 다른 측면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미녀의 독에 죽임을 당한 것이다?
·로마를 불태운 방화범은 사실 황제였다?
·주술과 음모에 빠진 전한 왕조의 비극의 황태자
·교황의 간계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간 카롤루스 대제
·템플기사단을 이단으로 해산하고 빚도 갚지 않은 왕
·잔 다르크를 이용하고 배신한 영국과 프랑스의 국왕들
·변경의 영주였던 합스부르크 가문을 중세 유럽의 지배자로 만들어 준 지략
·영국의 여왕이 공인한 해적이 스페인 공략의 열쇠?
·러시아의 여왕이 된 약소 귀족의 딸 에카테리나의 야망
·티타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청나라를 멸망시켰던 영국의 아편전쟁
·발칸의 화약고에 불을 붙인 세르비아 군인의 야망
·나치의 위신을 실추시킨 거대비행선 힌덴부르크가 화염에 휩싸인 이유 등.

당신이 늘 알고 싶었으나 역사책 어디에서도 만나보기 힘들었던, 세계를 바꾼 ‘배신과 음모’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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