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 관점으로 본 치료 튼살 치료 과정의 전과 후 St침

4 years ago

음양관으로 본 치료 과정과 치료 후
한의대에 입학하다 보면 한의학 개론 시간에 음양오행에 대해서 배운다. 간단히 말하면 음과 양의 법칙이란 상대성 법칙이다. 즉 내가 있고 남이 있으며 남자가 있고 여자가 있고, 낮이 있으면 밤이 있고 여름이 가면 가을을 거쳐 겨울이 옴이다. 추우면 더워지고 또 반복을 하는 것이다. 원래 음과 양이란 볕드는 양지와 그늘이 지는 음지의 모양에서 따온 것이다. 하지만 모든 세상을 음양관으로 보면 인생이란 새옹지마의 고사처럼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이 있고 계속 화복과 길흉이 반복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일화로 알아보자. 옛날 절세의 미인이 금으로 온몸을 장식하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자태로 어느 집을 갔다.
“당신은 어디서 온 사람입니까?”
“나는 공덕천녀라고 합니다. 제가 가는 곳에는 명예, 돈, 화목이 생깁니다.” 그 뒤 공덕천녀와 반대로 허름한 모습에 얼굴도 못생긴 한 여인이 왔다.
“저는 흑암천녀입니다. 제가 가는 곳에는 재물과 명예가 사라지고 불행이 생깁니다.”
“저는 공덕천녀만 제 집에 머물렀으면 좋겠습니다.” 집 주인은 흑암처녀를 쫒아냈습니다.
“흑암천녀는 제 동생입니다. 그 분이 나가면 저도 따라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공덕천녀는 生(생), 흑암천녀는 死(죽음)으로 비유할 수 있다. 생과 죽음은 늘 함께 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회계의 대차대조표처럼 지출이 있으면 수입이 있듯이 우리 몸에 좋고 나쁨도 항상 같이 오게 되는 것이다. 질병도 우리가 단 사탕을 많이 먹으면 즐겁지만 이가 썩고 몸이 나빠지고, 술을 마실 때 즐겁지만 또 간경화나 간암 등이 걸릴 수도 있다. 우리 생에 공짜는 없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튼살은 살이 쪄서 생겼다면 우리가 전에 섭생을 잘못하여 과다한 음식을 섭취하여 살을 빼었다고 해도 그 흔적이 튼살로 남은 것이다. 물론 튼살은 본인의 잘못도 있지만 유전적인 경향도 있다. 또 오래된 튼살은 흰색을 띄어 약간 양적이고 주위 피부는 상대적으로 어두운 톤이라 음적으로 음양관이 있다. 또 원래 피부가 양이라면 튼살이 생겨 함몰된 부위는 음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튼살 치료 기간은 시술 중 통증과 시술 후 치료 자국으로 일상생활이 오히려 불편한 것은 음적 사고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 기간이 끝나고 치료가 종료되면 튼살의 호전은 물론 튼살 때문에 못했던 일을 할 수 있어 삶의 질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것은 양적 사고이다. 불편함만 가득한 튼살 치료는 그래서 용기있는 자들의 선택일 것이다. 그러나 불편함 끝에 보답이 따르는 것이 튼살 치료이기도 하다. 튼살 치료 기간 중 불편함은 몇 개월이지만 튼살은 평생간다고 생각하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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