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상인 세익스피어 다이어트와 튼살침 치료

4 years ago
1

다이어트와 튼살치료
세익스피어의 명작 '베니스의 상인'은 1596년경의 작품이며 1600년에 초판되었다. 줄거리를 보면 이탈리아의 옛날 이야기에서 취재한 것이다.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는 친구 바사니오로부터 벨몬트에 사는 포샤에게 구혼하기 위한 여비를 마련해 달라는 부탁을 받아, 가지고 있는 배를 담보로 하여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으로부터 돈을 빌린다. 그리고 돈을 갚을 수 없을 때에는 자기의 살 1파운드를 제공한다는 증서를 써 준다. 포샤는 구혼자들에게 금·은·납의 세 가지 상자를 내놓고 자기의 초상이 들어 있는 것을 선택하게 하였다. 바사니오는 납으로 된 상자를 골라 잡아 구혼에 성공한다.
그러나 안토니오는 배가 돌아오지 않아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남장을 한 포샤가 베니스 법정의 재판관이 되어, 살은 주되 피를 흘려서는 안 된다고 선언함으로써 샤일록은 패소하여 재산을 몰수당하고 그리스도교로 개종할 것을 명령받는다. 그후 안토니오의 배는 돌아오고 샤일록의 딸 젠카도 애인 로렌조와 결혼한다. 로맨틱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감미로운 장면이 풍부한 희극이지만, 당시 런던 시민이 가지고 있던 증오심과 반유대 감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위 글을 보면 판결이 1파운드의 살을 베어주어야 하되 일 파운드를 조금이라도 넘거나 모자라면 처벌을 받게 하였다. 따라서 샤일록은 살을 베어내지 못하게 되었다. 1파운드는 453.59237그램(g)으로 많은 무게는 아니다. 우리도 매번 다이어트로 살을 빼리라 다짐하지만 딱 어느 정도 체중까지 빼는 것이 가능한지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또 다이어트를 할 수록 살을 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에 대해서 저항성을 가지고 있고 체중을 유지하는 중추를 흔들어 놓기 때문에 살이 더 찌기 쉽다. 예를 들어 한약이나 양약을 먹고 다이어트를 할수록, 음식을 안 먹어서 몸을 기아상태로 만들수록, 운동을 하다가 안할수록 살이 찌기 더 쉽게 된다. 우리도 살을 빼어야 하지만 1파운드 정도 무게는 살을 빼기에는 어렵고 살을 찌기에는 매우 쉽다. 티끌모아 태산이 된다는 속담처럼 많이 살찐 고도비만자도 설마 이렇게 살이 찌리라고는 예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원하는 부위의 살 중 지방만 빠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뱃살, 허벅지살, 팔뚝살, 옆구리살 등의 지방살만 쏙 빠지면 좋으련만 가슴살과 얼굴살도 함께 빠져 무작정 굶고 운동하고 살빼기도 어렵다.
그러나 건강을 위협받는 비만의 경우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중풍 등이 생기기도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복병인 튼살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다이어트가 꼭 필요하다. 튼살은 살이 쪘다가 빠졌다가 고무줄처럼 체중이 왔다갔다 하는 사람에게 잘 생기며, 살이 계속적으로 찌고 있는 사람은 원인 제거가 안 되었으므로 치료가 어렵다. 튼살치료와 다이어트와의 차이점은 튼살은 영원히 치료가 된다는 것이다. 튼살 피부가 조금씩 재생이 되고 치료가 잘 된다면 원인 제공을 하지 않는 한 영구적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다이어트는 방심하면 누구나 살이 찔 수 있다는 것이다. 살이 찌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지만 미용에 관심이 많다면 다이어트와 함께 튼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Loading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