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웰컴스피치 송치형 두나무 의장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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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도 이제 서비스 경쟁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업계에 아직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가치를 입증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송치형 의장은 4~5일 양일간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업비트개발자컨퍼런스(이하 UDC 2019)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송치형 의장은 UDC가 불확실성(Uncertainty), 입증(Demonstration), 협업(Collaboration)의 머릿글자라고 설명하며 블록체인 업계의 현 상황을 진단했다. 업계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여러 금융권, 대기업들이 블록체인을 전략사업의 하나로 보고 진출 중”이라며 컨퍼런스의 막을 열었다.

UDC는 국내외 개발자들이 블록체인에 관한 기술적 난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설명하는 자리다. 지난해 ‘개발자 증명'(Proof of Developer)이라는 주제로 열린 UDC는 올해 ‘서비스 증명'(Proof of Services)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불확실성 # 입증 #협업

송 의장은 블록체인 업계의 현 상황을 ‘불확실성’(Uncertainty), ‘입증’(Demonstration), ‘협업’(Collaboration)으로 정의했다. 업계에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부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그는 “2018년도와 달리 올해는 기존 금융권 플레이어들이나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전략 사업의 하나로 보고 진출 중”이라고 전했다.
또 “여러 프로젝트들이 블록체인의 서비스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핵심은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과 블록체인 만의 가치 전달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변동성(Volatility) △확장성(Scalability) 문제 해결 △보상을 통한 데이터 획득 △다자간 이해관계 조정 △가치의 보존, 전달, 공유와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가치를 획득할 수 있다고 짚었다.

송 의장은 “보상을 통한 데이터 획득, 데이터 기반 서비스의 성장, 만족스러운 보상, 암호화폐의 가치 증가를 통한 가치 전달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메디블록, 브레이브, 산타보익 등 보상 기반 메커니즘을 가진 서비스를 소개했다.

협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블록체인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더 많은 개발자, 기획자,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과 협업을 통해 거대한 오픈소스를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blockinpress.com/archives/22114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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