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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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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체인(Sigma Chain)은 이중위임지분증명(DDPoS)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싸이월드 개발책임자 출신인 곽진영이 고(Go)와 노드제이에스(node.js) 언어를 사용하여 개발했다. 씨그마체인이라고도 한다. 시그마체인은 블록체인 운영체제(OS)를 지향한다. 시그마체인 플랫폼 위에 다양한 디앱(DApp) 서비스를 올릴 수 있다. 메인넷 '퓨처피아(Futurepia)’의 1호 디앱인 '스낵(SNAC)'은 분산 SNS 메신저 기반 커뮤니티 브랜드다. 스낵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추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 스테이블 코인인 스낵(SNAC)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초 온라인 커뮤니티인 싸이월드(CyWorld)의 개발책임자였던 곽진영은 SNS 정보 기술 분야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촌끼리 정보를 공개하고, 비밀스러운 대화들이 주를 이루는 싸이월드는 사용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커뮤니티를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였다.

그 후 2015년 곽진영은 싸이월드 개발을 발판삼아 개인별 서버를 활용해 다양한 내용물을 데이터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공유할 수 있는 신개념 모바일 메신저인 '깡통'을 개발했다. 또, 그는 SNS 솔루션 '터치'를 개발하기도 했다. 터치는 사이버 개인 공간인 싸이월드와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의 장점에다 각종 부가 기능을 더한 스마트폰용 메신저 SNS 서비스이다. 일정과 기록, 나아가서는 서로가 지닌 정보와 자료, 인간관계, 취향까지도 공유할 수 있다.

싸이월드 이후에도 10여 년간 SNS를 연구 개발하던 곽진영은 2018년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시그마체인을 설립하여 블록체인 플랫폼인 퓨처피아 메인넷과 그 기반 위에서 작동하는 SNS 통합 서비스인 스낵을 개발했다. 스낵은 ㈜시그마체인이 운영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반의 커뮤니티 브랜드로서, SNS 시장에서 서비스 적용 가능한 분산화 네트워크(decentralized networks)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시그마체인의 목표는 블록체인 운영체제에 해당하는 시그마체인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각 서비스나 디앱에 메인넷을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디앱을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시그마체인 메인넷을 활용해 자체 코인도 발행할 수 있다. 스낵은 시그마체인의 작동을 테스트할 수 있는 일종의 개념증명(PoC)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등장배경
세계 최대 기업인 구글과 페이스북의 주요 수입원은 광고다. 광고는 콘텐츠의 질이 아닌 오로지 사용자 트래픽에 따라 금액이 정해지는데, 사용자 트래픽은 다름 아닌 사용자들이 올린 개인 콘텐츠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콘텐츠 제작자인 개인에 대한 보상은커녕 개인 콘텐츠 저작권의 기본보호장치조차 제공되고 있지 않다. 즉, 콘텐츠 제작자에게 직접 보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중개자인 포털사이트가 광고를 통해 수익 대부분을 독점하는 구조이다. 하지만 솔루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면 콘텐츠에 대한 보상체계가 크게 변화될 수 있다. 즉, 중개자인 포털 사이트 없이 저작물 자체에 대한 투표로 보상을 지급함으로써, 콘텐츠 수익 창출의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낼 수 있다. 게시글은 트래픽에 따른 광고 보상이 아닌 독자들의 투표에 따라 보상을 받음으로써 수익을 창출한다. 또, 개인 콘텐츠 저작권 보호 방식도 바뀔 수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같은 현재의 콘텐츠 유통 서비스 (사진, 동영상, 글 등) 상에서는 원제작자의 동의 없이 게시된 글, 사진 혹은 영상을 불법 복제 및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블록체인으로 온라인상의 무분별한 자료 복제와 공유하는 행위로부터 원저작권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콘텐츠의 원 제작자가 항상 콘텐츠의 출처 증명을 보여주는 공개 기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모든 데이터가 블록체인 상에 연결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또한, 다른 사람이 자료를 이용하거나 복사할 때 해당 기록이 블록체인에 저장되기 때문에 원본 추적이 쉬워 저작권 소송 시에도 블록체인 기반 기록은 특정 시간에 특정 사용자가 내용을 공유하거나 사용했다는 공개 증거를 제공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기존 인터넷 생태계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블록체인이다. 메인넷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는 모두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의 디앱들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처리속도가 느려 새로운 메인넷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이더리움은 사용자간 소액거래에도 가스비라는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오스 역시 초기 디앱 개발사들이 EOS 메인넷 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20억~30억에 달하는 자금을 선 투자하여 미리 네트워크나 CPU, 메모리 용량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신생 벤처에게는 매우 불리한 조건이다. 또한 처리속도를 높이기 위해 21개의 마스터노드(master node)를 선발하여 진행하는 것은 효율적이지만 이 21개 마스터노드가 모두 노출이 되어 있어서 증인 네트워크 공격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있다. 그리하여 퓨처피아 메인넷은 3세대 메인넷인 이오스의 문제를 해결하여, 3세대 보다 업그레이드 된 3+ 세대 메인넷을 지향하고 있다.[1]

특징

시그마체인(Sigma Chain) 로고
퓨처피아 메인넷은 SNS 디앱의 제작·운영에 특화한 소셜미디어(SNS)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기존 메인넷보다 손쉽게 SNS 디앱을 제작할 수 있도록 SNS에 최적화된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채팅, 게시판, 화상통화, 파일공유, 방송 등 SNS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한다. 또 SNS에 보상 시스템을 접목한 거대한 SNS 코인 생태계를 지향하는 점도 특징이다. 기존 코인 생태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초기 진입자’로의 부의 쏠림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회원들이 서비스 가입 시점과 상관 없이 실제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는 보상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 밖에 퓨처피아 코인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메신저 기능을 갖춘 블록체인 월렛 서비스와 다양한 디앱을 거래할 수 있는 디앱 스토어도 개발 중이다. [2]

이중위임지분증명(DDPoS)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의 발전 단계를 요약하자면, 채굴기의 해시파워를 이용하여 논스 값을 대입해 블록을 생성하는 작업증명(PoW) 방식에서부터 보유한 암호화폐의 지분에 비례하여 인증과 검증의 자격을 부여받는 지분증명(PoS) 방식, 여기에 대표노드를 선출하여 합의를 도출해 내는 위임지분증명(DPoS)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속도와 보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시그마체인이 개발한 이중위임지분증명(DDPoS, Dual Delegated Proof of Stake)은 이오스나 스팀에서 사용 중인 엔진에 비하여 보안성이 뛰어나고, 개인정보보호를 강화시킨 합의 알고리즘이다. 2019년 1월, 퓨처피아의 DDpoS 합의 알고리즘은 특허 인증을 받았다.(특허번호: 10-1937090) 이중위임지분증명은 기존의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에 검증 절차를 한 단계 더 추가한 합의 알고리즘이다. 총 21개의 대표노드 가운데, 17개는 암호화폐 소유자들의 지분에 비례하여 투표로 선출된 대표자(마스터노드)로 구성되고, 나머지 4개는 전체 노드들 중에서 랜덤하게 선출된 노드(랜덤노드)로 구성된다. 선출된 마스터노드와 전체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임의로 선택된 랜덤노드가 함께 무작위로 결정된 순서에 따라 블록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블록생성 방식은 작업증명처럼 비용 소모가 없고,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데에 비용이 발생하지도 않으며 마스터노드가 오염되더라도 임의로 선택되는 랜덤노드에 의해 오염이 방지되어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

결국 시그마체인을 사용하면, 암호화폐 소유자들이 각자의 지분율에 비례하여 투표권을 행사하여 자신의 대표자를 선정하고, 이 대표자들끼리 합의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위임지분증명 방식의 장점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알고리즘에 따라 랜덤하게 실시간으로 교체되는 임의의 노드인 '랜덤노드'를 추가하여 검증하도록 함으로써 대표자들 간의 담합에 의한 블록체인 데이터 조작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위임지분증명 방식은 기존 작업증명(PoW) 방식의 단점인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의 보안 취약성 부분을 해결한 진일보한 알고리즘이다.[1]

블록 생성 시간
퓨처피아는 이중위임지분증명 알고리즘으로 각 라운드에서 블록이 생성되도록 설계됐다. 정확히 3초마다 블록을 생산할 수 있게 하며, 블록은 최대 21개 노드에서 생성한다. 1라운드에서 21개의 블록을 생성하는데, 이 21개의 노드는 선출된 마스터노드(BP)와 무작위로 선택된 랜덤노드(BO, Block Observer)로 구성된다. 또, 이러한 블록생산 라운드 중 각 노드는 블록 및 트랜잭션의 유효성 검사를 지원한다. 해시링크를 사용하여 블록을 생성하는 방식에 비해 오버헤드가 거의 없는 방식이므로 체인의 증명을 검증하는 시간 및 대역폭의 최적화가 가능하다. 3초간 블록을 생성하는 21명의 블록생산자가 확정적으로 있기 때문에 63초라는 시간만이 소요된다.

트랜잭션 처리 속도
시그마체인은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기존의 주요 암호화폐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살펴보면, 이더리움 15TPS, 큐텀 100TPS, 네오 10,000TPS인 반면 시그마체인은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300,000TPS로 끌어올렸다. 퓨처피아 메인넷은 세계 최초로 객관적 검증기관인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를 통하여 블록체인내에서 초당30만 건 트랜잭션이 안정적으로 처리된다는 인증을 받았다. 시그마체인은 현존하는 다른 프로토콜에 비해 압도적으로 빠른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어, 상품이나 서비스 결제 등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출처 해시넷
http://wiki.hash.kr/index.php/%EC%8B%9C%EA%B7%B8%EB%A7%88%EC%B2%B4%EC%9D%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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