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쟁반의 벌레, 미륵, 창세기, 한국신화, 출산, 산후 튼살침, st침, 두 대상이 접촉하면 기운이 서로 옮겨진다는 주술적 사고, 햇살이 뻗치는, 남근의 남성적 특성, 달은 월경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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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 시절에/ 미륵님이 한짝 손에 은쟁반 들고/ 한짝 손에 금쟁반 들고/ 하늘에 축사하니/ 하늘에서 벌레가 떨어져/ 금쟁반에도 다섯이고/ 은쟁반에도 다섯이라/ 그 벌레 자라나서/ 금벌레는 사나이 되고/ 은벌레는 계집으로 마련하고/ 은벌레 금벌레 자라와서/ 부부로 마련하여/ 세상 사람 낳았어라.

쟁반은 가치있는 무엇을 담는 용기라는 점에서 어머니의 몸과 자궁을 상징한다.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것은 근본이 신성하다는 뜻이다. 아리를 황새가 물어다준다는 믿음과 유사하다. 새는 하늘을 나는 존재이고 하늘은 성스러운 곳이기에 여기서는 귀한 곳에서 왔다는 뜻이 담겨 있다.

꿈에 벌레는 아이, 근심, 임신을 상징한다. 식량이 부족하고 생존에 대한 불안이 컸던 시대였으므로 부모가 먹을 것을 마련해주어야만 하는 의존적인 아기는 부모의 생명에너지와 식량을 축내는 근심덩어리 벌레로 지각되었을 수 있다.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신비롭게 변신하듯 인간도 자연계의 일원으로 벌레(정자, 난자, 수정란)에서 성장해 신비롭게 변신하는 존재라는 의미일수도 있다. 인간은 보통 벌레와 다른 금벌레, 은벌레다. 무엇으로 변신하게 될지 궁금한 그 빛나는 금, 은 쟁반에 떨어진 것이다.

남자와 여자의 기원을 금쟁반과 은쟁반에 떨어진 벌레로 연결시킨 것은 금빛 태양과 은빛 달을 여상시킨다. 해는 햇살이 뻗치는 남근의 남성적 특성과 달은 월경을 하는 여성과 관련이 깊다.

두 대상이 접촉하면 기운이 서로 옮겨진다는 주술적 사고로 인해, 출산할 때 누가 아기를 받아냈는가가 아기의 미래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신화와 정신분석, 이창재 지음, 아카넷, 페이지 97-99

위 내용을 보면 인간을 벌레로 표현했는데 현재인간들도 나쁜 표현인 맘 충, 급식충등 사람에 대해 벌레 虫 충자를 쓰니 특이한 현상이다. 또한 카프카의 변신에도 하룻만에 그레고리가 벌레로 변신된 내용이 등장한다.

아무튼 위 내용을 보면 남녀가 접촉해 사람을 낳았다는 출산이 등장한다. 출산후에는 산후 우울증도 생기지만 부수적으로 배나 가슴등에 튼살이 발생한다.

이런 튼살은 신화적 시대 이래로 치료를 하려고 시도한적도 또한 치료한적도 없었다. 하지만 강남역 4번출구 www.imagediet.co.kr 자향미한의원에서는 튼살침인 ST침을 이용하여 stretchmark의 산후튼살등을 치료한다.

http://www.maybugs.com/news/articleView.html?idxno=712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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