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가슴으로 듣고 마음으로 담아내다, 이지혜, 베토벤, 음악가, 모짜르트, 독일, 알콜중독, 질풍노도, 슈만, 환희의송가, 슈베르트, 멘델스존, 슈만, 하이든,낭만주의,소나타,

2 years ago
1

1장 클래식을 읽다

classic story 01 - 음악의 시작과 의미
- 음악의 시대가 열리고, 고대 그리스ㆍ로마 시대 음악
- 신들의 음악에서 인간의 음악으로, 중세 시대에서 르네상스로

classic story 02 - 클래식 음악의 시작
- 화려한 음악이 좋아!, 바로크 시대 음악
춤곡의 선구자, 비발디 / 클래식 음악의 선구자, 바흐 / 클래식 음악의 영원한 승부사, 헨델
- 그 자체로 빛나는 음악, 고전 시대 음악
교향곡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하이든 / 고전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 / 음악가의 존재를 부각시킨 베토벤

classic story 03 19세기의 낭만 음악
- 문학에 담긴 또 다른 서정, 낭만의 시작
시를 선율로 옮긴 슈베르트 / 음악에 문학의 서정을 담은 멘델스존 / 아픈 영혼의 필치로 가곡을 만든 슈만
- 음악가의 영혼을 뒤흔든 최고 지성, 괴테와 클래식 음악
슈베르트, 『파우스트』를 가곡으로 / 리스트, 『파우스트』를 교향시로 / 말러, 『파우스트』를 거대한 교향곡으로
- 최고의 악기와 연주자, 비르투오소의 만남
신의 경지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 잔잔한 내면의 극치, 쇼팽 / 다양한 색채의 슈퍼스타, 리스트
- 미래와 과거의 교차, 신고전주의 음악
고전 클래식의 부활, 브람스 / 예술의 총체인 음악극 창조, 바그너
- 새로운 음악 도시의 출현, 19세기의 러시아, 체코 음악
울적한 흐느낌의 완성, 차이콥스키 / 웅장함과 순박함의 절정, 드보르자크
- 아름다운 풍경과 정서의 표현, 국민주의 음악
- 몽환적이고 신비한 느낌이 좋아, 인상주의 음악
독특한 음색의 환상적인 연출, 드뷔시
- 새로운 클래식 음악의 등장, 19세기 음악의 종결자
슬픔을 넘어선 화려한 음악, 말러

2장 클래식을 듣다

classic story 04 클래식 음악의 동반자, 악기
- 줄의 미학, 현악기
악기계의 여제, 바이올린 / 악기계의 미친 존재감, 비올라 / 저음부의 마왕, 첼로와 더블 베이스 / 악기계의 여신, 하프 / 작은 오케스트라, 기타
- 소박한 서정미를 담은 악기, 목관악기
부드러운 청아한 음색, 플롯 / 기품 있는 악기, 오보에와 잉글리시 호른 / 표현이 풍부한 악기, 클라리넷 / 신비로우면서도 익살스런 악기, 바순
- 웅장함의 대변자, 금관악기
영광과 승리의 악기, 트럼펫 / 견고한 저음을 내는 트롬본과 튜바 / 감정의 여백을 표현하는 악기, 호른
- 생명의 리듬, 타악기
오케스트라에 힘을 불어넣는 팀파니 / 기분 좋은 매력을 선사하는 스네어 드럼
- 소리의 팔방미인, 피아노
클래식 음악의 로망, 쳄발로 / 오케스트라의 축소판, 피아노

classic story 05 살아 있는 악기, 목소리
- 자연의 악기, 살아 있는 악기, 목소리의 연주
가장 밝고 화려한 여성의 소리, 소프라노 / 소프라노를 긴장시키는 소리, 메조소프라노 / 섬세함이 빛나는 테너 / 가슴 깊이 파고드는 차분한 바리톤 / 모든 소리를 받쳐 주는 베이스

3장 그리고 클래식을 느끼다

classic story 06 음악회의 종류
- 하나의 소리가 만들어 낸 순수한 울림, 독주회와 독창회
솔로, 본연의 음색이 들리는 음악회 / 듀오, 팽팽한 맞섬과 조화
- 선명한 음색을 감상하는 음악회, 실내악
3중주(trio), 청중을 위해 시작된 연주 / 현악 4중주, 가장 완벽한 실내악 / 피아노 4중주와 5중주, 감성의 풍부한 표현 / 5중주(quintet), 숨결로 연주하는 관악기의 향연 / 현악 6중주와 9중주, 교향악에 버금가는 실내악
- 솔리스트가 빛나는 연주, 협주곡
- 모든 악기가 살아 춤추는 연주, 오케스트라와 교향곡
교향곡이 우뚝 서기까지, 신포니아 & 교향곡 / 클래식의 구약성서, 베토벤의 9개 교향곡 / 19세기는 교향곡의 황금기, 낭만 시대의 교향곡
- 연주자와 관객의 메신저, 지휘자
지휘자, 클래식 무대 위에 오르다 / 최초의 전업 지휘자, 뷜로 / 악장 사이의 박수를 금지시킨 푸르트벵글러 / 악보에 충실한 지휘자, 토스카니니 / 눈을 감고 지휘하는 폰 카라얀 / 음악을 삶의 철학으로 승화시킨 첼리비다케 /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넓힌 번스타인 / 클래식 음악을 이끄는 2세대 지휘자

classic story 07 장대한 종합예술, 오페라
- 피렌체에서 피어난 오페라, 오페라의 기원과 역사
- 음악을 연기하는 무대, 오페라의 의의
- 아는 만큼 들린다, 오페라 즐기기
최초의 오페라 이야기 / 오페라의 정석을 확립한 베르디 / 관객을 오페라의 주역으로 이끈 푸치니

클래식음악상식
-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 음악과 춤
- 교향곡의 소프트웨어, 소나타 형식
- 클래식 음악에 담긴 자연
- 클래식 음악과 밀접한 왈츠와 발레
- 음악의 역사를 바꾼 악보와 출판
- 클래식 음악에 등장하는 동물 그리고 악기
- 클래식 음악은 제목이 왜 그래요?
- 음악을 영원히, 클래식 음반의 역사
- 음악회, 이것만은 알고 가자!
- 팸플릿 사용 설명서
- 나인(9) 심포니의 저주
- 새해 첫 음악회, 빈 필의 신년음악회
- 추천합니다!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오페라

찾아보기_ 해설이 있는 책?속의 클래식 음악
책 속으로
15~16세기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춤을 즐기기 시작했고, 음악과 춤의 결합이 더 강력해졌습니다. 귀족들은 본인들이 직접 춤을 출 수 없을 때에는 악사와 무용수를 불러 춤곡(음악)만 감상할 만큼 춤에 대한 욕구와 애정은 컸습니다. 노래 중심의 음악 활동이 춤 반주를 위한 기악음악으로 확대되면서 점차 독립적인 연주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모차르트의 음악은 시시때때 변하고 안팎이 다르기도 한 우리네 삶의 모순된 감정을 꿰뚫어 보는 듯합니다. 밑그림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수채화 같은 음악이지요. 하지만 계속해서 듣다 보면 사랑에 대한 갈망, 자신의 외모와 신체에 대한 콤플렉스 등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애호가들 사이에서 ‘가장 솔직하지 못한 작곡가’로 꼽히기도 합니다.
평생 성 정체성에 대해 혼자만의 고민을 안고 살았던 그가 자신의 동성애 사실이 발각되기 전 자살을 강요받았을 것이라는 설입니다. 이는 그의 최후 작품인 비창 교향곡 곳곳에서 엄습하는 죽음의 그림자를 느낄 때마다 더욱 힘을 얻는 듯합니다. 탄식하는 듯한 어조로 시작하는 비창 교향곡은 그 어느 때보다 감정 기복도 심하게 드러나고, 불규칙한 리듬으로 불안한 마음을 더욱 고조시킵니다.
음색의 다양함 덕분에 금관 5중주뿐 아니라 목관 5중주에도 호른은 빠지지 않습니다. 쓴 약도 달게 먹을 수 있게 만드는 감초처럼 두 편성 모두에 적절한 미감을 제공하는 악기인 셈입니다. 호른 연주자들 역시 인간관계 면에서 두루 친하고 성격 좋은 연주자가 많다고 합니다. 다루는 악기에 따라 성격도 다르다니, 악기를 선택할 때 고려해 봄직한 부분입니다.
잘 훈련된 바리톤은 성숙한 남성성을 상징하는 음색을 지니게 됩니다. 폭이 넓고, 정력적이며 위협보다는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음색입니다. 이런 특징은 오페라의 배역에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사려 깊고 노련미를 지닌 남자, 용기와 강직함을 지닌 남자, 이때, 클래식 음악을 듣는 건 어떨까? 막연히 어렵고 지루하다고 여기는 클래식 음악을 새롭게 느끼게 해 줄 친절한 가이드가 있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클래식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 여기 10년을 넘게 무대에서, 강연장에서 클래식 음악을 해설하고, 연주해 온 저자가 정리한 ‘클래식과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을 담은 한 권의 책이 있다.
이 책도 여는 입문서처럼 음악사로 시작하지만, 어려운 음악용어를 내세워 이야기하지 않는다. 생소함은 곧 어려움으로 이어지므로, 저자는 공감하기 쉬운 느낌으로 음악사와 음악가, 기악과 성악을 풀어낸다. 저자가 취한 공감의 방법은 ‘이해와 교감’이다. 이는 음악을 만든 사람에 대한 이해로 시작한다. 보통의 사람들이 내면의 은밀한 사연을 일기장에 옮겨놓듯, 음악가는 음악에 그들의 내면을 담는다. 그래서 음악에는 사랑, 그리움, 열망, 좌절, 소망하는 사람의 마음이 살아 있기 마련이기에 클래식 음악은 책으로 공부하여 배우는 것이 아니란다. 음악가가 살았던 상황을 설명하고, 음악가의 마음이 어떠했을까를 살핀 다음 본격적으로 음악 이야기를 꺼내어 풀어가는 이 책은 막힘없이 술술 읽힌다. 저자의 명료한 곡 설명과 경험담은 상상의 폭을 넓히고, 클래식 감상에 자신감을 갖게 한다.

클래식을 재미있게 느끼고, 익숙해지기 위한 준비물은 오직 마음을 여는 것! 처음 시작이 어려운 법이니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조곤조곤 전하는 저자의 음악 이야기를 읽어 보자. 이 책은 1장 ‘클래식을 읽다’에 클래식 음악의 역사와 흐름, 클래식 음악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2장 ‘클래식을 듣다’에는 음악을 만드는 주요 재료인 악기와 목소리에 대해, 3장 ‘클래식을 느끼다’에는 연주회와 오페라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렇게 음악 이야기를 3장으로 구성하였으나 이 책은 어느 곳을 펴서 읽어도 좋다. 저자의 말대로 음악은 누군가의 마음에서 나와 나의 마음으로 들어오는 것이므로, 마음을 열면 음악이 들리고 클래식 음악의 참맛을 알게 될 것이다.

◇ 추천평

아직도 클래식 음악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클래식 음악을 사람들의 이야기로 해설하기에 그만큼 쉽게 다가설 수 있게 만듭니다. 음악에 대해 다정한 그녀의 해설을 들어 보시죠?
-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여자경

클래식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바로 ‘나를 위한 음악’입니다. 저자는 ‘나를 위한 음악’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이 책이 알려줍니다.
- 김자경 오페라단 예술감독, 바리톤 정지철

저자는 따뜻하고 편안한 사람입니다. 저자의 따스한 감성과 풍부한 지식이 어우러진 이 책은 어느 곳을 펴서 읽어도 편하게 다가옵니다.
- 기타리스트 고의석

이 책은 음악의 주인은 듣는 사람, 즉 청중이라고 말합니다. 저자의 바람대로 더 많은 분들이 클래식 음악에 다가가기를 기대합니다.
- 플루티스트, 매거진 “flute &” 편집인 이지연

저자는 음악을 사랑과 삶의 노래로 풀어내는 해설가입니다. 그녀의 열정과 지혜를 담은 이 책은 클래식을 마음으로 알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겁니다.
- 성신여대 음악학부 교수, 클라리네티스트 홍수연

Loading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