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넷 2회 밋업, 테조스, 이진우,ceo, 최민철, CTO, 온체인, 거버넌스, 토큰홀더, 수익창출, 블록체인, p2p, smartcontract, 리퀴디티, 유동지분증명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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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조스는 블록체인 거버넌스를 공식화하고 있다."라는 슬로건에서 보여지듯이, 테조스는 블록체인 거버넌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즉, 다른 블록체인들이 스스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공식적인 방법이 없다는 지적에서 테조스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테조스는 의사결정 문제에 있어 해당 커뮤니티의 요구에 따라 거버넌스의 규칙을 바꿀 수 있는, 자체 수정이 가능한 프로토콜을 설계했다. 이렇게 모든 블록체인을 반영할 수 있도록 수정 가능하고 유연한 프로토콜을 시드 프로토콜(seed protocol)이라고 한다.

캐슬린 브라이트만(Kathleen Breitman)은 남편인 아서 브라이트만(Artur Brietmen)과 함께 2014년에 테조스를 창시했다. 테조스의 개발자들은 이더리움에 대한 대안으로, 안전하고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계약을 전문으로 하는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공공 저장장치(public registry)에 스마트 계약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가장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강력한 기술이다. 이를 위해 테조스는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에 사용된 C++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새로운 블록체인 구현을 위해 마이클슨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신들만의 고유한 코딩을 진행했다. 이렇듯 테조스는 스마트 계약과 디앱을 위한 플랫폼이다.[2]

주요 인물과 조직

라이언 래키(Ryan Lackey)
테조스 개발팀은 2명의 설립자와 10명의 프로그래머로 구성되어 있다. 테조스의 창시자는 아서 브라이트만과 캐슬린 브라이트만 부부이다. 부인인 캐슬린 브라이트만은 70개가 넘는 금융 회사와 블록체인 실증사업 컨소시엄인 R3와 액센추어(Accenture)에서 전략가로 2년 정도 일했다. 또한 드 딕토(De Dicto)에서 컨설턴트로 1년, 월스트리트저널, 알앤엠 폴리티컬(R&M Political)에서 2년 넘게 근무한 경험이 있다.

테조스재단은 스위스 추크(Zug)에 있고, 라이언 제퍼슨(Ryan Jeperson)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테조스재단의 최고보안책임자는 라이언 래키(Ryan Lackey)이다.

테조스 어드바이저 중에는 익명성을 강조하는 다크코인인 지캐시(ZCash)의 창시자이자 경영이사 및 컨설턴트인 주코 윌콕스(Zuko Wilcox), 미국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부교수인 에민 귄 지러(Emin Gün Sirer) 및 일리노이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의 조교수 앤드류 밀러(Andrew Miller)와 같은 컴퓨터 기술 분야의 저명한 과학자들이 있다.

역사
2017년
12월 18일 : 일부 미국 ICO 참여자, 테조스 재단 상대로 집단 소송 제기
2018년
01월 02일 : 개발자 전용 웹페이지 제작
06월 30일 : 베타넷 가동
07월 05일 : 베타넷 업데이트
08월 21일 : 코인원 상장
09월 17일 : 메인넷 런칭
10월 16일 : 코인원, 테조스 노드 서비스 시작
10월 27일 : 테조스 한국 재단인 테조스 코리아 설립
11월 : 서울대 프로그래밍 연구실 소프트웨어 무결점 연구센터, 연세대학교 디지털 사회 연구센터와 각각 MOU를 체결
11월 : 서울대, 연세대와 인재양성 및 오카멜 언어 공동 연구를 진행[3]
12월 06일 : 일반사용자들이 웹에서도 테조스의 디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툴인 TezBridge를 지원
2019년
04월 22일 : 테조스 주도 블록체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티지벤처스 설립[4]
특징

테조스(Tezos)
자체 개정 시스템
비트코인캐시처럼 포크를 하는 경우, 커뮤니티를 분열시키고 참여자들 중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의 인센티브를 변경시키게 되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형성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약화시킬 수 있어 블록체인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테조스의 자체 개정 시스템(Self-Amendment)은 네트워크를 포크하지 않고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는 네트워크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조정이나 실행을 위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여러 다양한 변화에 대하여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3]

온체인 거버넌스
테조스는 사용자가 프로토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혁신을 구현할 수 있는 공식 프로세스를 제공하는데, 이를 위한 핵심 기술이 바로 온체인 거버넌스(On-Chain Governance)이다. 온체인 거버넌스는 모든 사용자에게 자체적으로 수정할 수 있는 암호화 원장(Self Amending Cryptographic Ledger)을 제공한다. 테조스는 자체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져 하드포크를 할 필요가 없다. 이는 프로토콜 개선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지금까지의 플랫폼들, 즉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은 많은 참여자들의 의견을 모두 담을 수 없어서, 하드포크로 체인이 나뉘어졌다. 반면 테조스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단위로만 존재하고, 그 단위로부터 확장해 나가는 구조이다. 기존의 채굴 알고리즘은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블록을 생성한 노드에게 보상을 지급한다. 반면 테조스에서는 블록들이 스스로 프로토콜 속에서 움직이며, 자체 관리하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이다. 이러한 방식은 전체 블록을 소유하지 않고 체인을 하나만 소유한 후에 높은 합의를 받은 블록으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그 확장은 테조스가 하는 것이 아니라 확장을 원하는 사용자들이 스스로(self) 진행한다.

테조스는 하나의 체인만을 가지기 때문에 빠른 처리가 가능하며, 낮은 점수를 받은 유효하지 않은 체인은 합의를 많이 받은 체인으로 계속 교체가 되기 때문에 속도와 보안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더 많은 합의를 받을수록 더 빨리 블록을 만들게 되며, 적은 합의를 받았을 땐 더 천천히 블록을 만들게 되어서 유효하지 않은 블록은 자연스럽게 도태된다. 즉, 테조스는 스스로 진화하고 스스로 고쳐나가는 체인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 계약과 검증
테조스는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만들고, 제3자에 의해 검열되거나 폐쇄될 수 없는 디앱(DApp)을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게다가 테조스는 스마트 계약과 같은 프로그램을 수학적으로 증명함으로써 보안을 향상시키는 기술인 공식 검증을 용이하게 한다. 설정한 조건에 맞으면 전송·거래가 이뤄지는 스마트 계약에 수학적으로 검증하는 장치가 포함되어 있다. 즉, 테조스 블록체인은 쉬운 공식 검증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스마트 계약 보안을 강화했다. 이 기술은 적절히 사용하면 비용이 많이 드는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다. 여기에 이더리움 다오(DAO)의 버그를 처음으로 발견한 블록체인 전문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5]

분산화된 혁신
토큰보유자들이 합의한 제안된 개정안에 대하여 개인이나 그룹에 대한 보상이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매커니즘은 사용자들의 참여를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유지하거나 보수하는 부분을 분산화 할 수 있다. 이러한 보상을 포함하는 시스템은 개발자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여 개발하게 만들 수 있다.[3]

미켈슨, 오카멜, 리퀴디티

오카멜(OCaml)

리퀴디티(Liquidity)
테조스는 블록체인 최초로 미켈슨(Michelson)과 오카멜(OCaml)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개발했다. 미켈슨 언어는 스마트 계약의 수학적 코드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데 필요한 간단한 트랜잭션의 논리적 프로세스와 시스템의 간단한 관리를 위해 사용된다. 또, 다중 서명 지갑(multi-signal wallets), 권리 부여 및 분배(vesting and distribution)와 같은 사업을 도울 수 있다.[6]

오카멜(OCaml) 언어는 파이썬(Python)처럼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OOP) 언어로서, 짧은 코드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고 바이트 레벨로 명령을 수행한다. 따라서 플랫폼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설계단계에서도 보안성을 가장 중점으로 두고 진행되었다. 이 기술을 이용함으로서 테조스는 하드포크가 필요 없게 되었다.

테조스는 스마트 계약을 위해 리퀴디티(Liquidity)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한다. 리퀴디티는 테조스 측에서 자체로 개발한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미켈슨의 보안사항을 엄격히 준수하는 테조스의 고급 스마트 컨트랙트 언어이다.

합의 알고리즘
테조스는 유동지분증명(LPoS; Liquid Proof of State)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유동지분증명은 암호화폐 소유자들 중 랜덤(random)하게 대표자를 선출하고, 이 대표자들끼리 합의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합의 알고리즘이다.[7] 유동위임지분증명 또는 리퀴드 지분증명이라고도 한다. 테조스는 이오스처럼 선거를 통해 대표자를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1만개 이상의 테조스 코인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랜덤하게 대표자를 선정한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구조에서 분산형 피투피(P2P) 네트워크 참가자인 노드(node)는 네트워크를 계속 가동 및 운영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며, 의사결정을 위한 합의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지분증명(PoS) 합의 알고리즘은 테조스의 다양한 참가자들이 블록체인 상태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는 메커니즘이다. 다만, 테조스는 다른 지분증명 프로토콜과는 달리, 모든 사용자가 테조스의 합의 프로세스에 참여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의 보안과 안정성에 기여한 대가로 프로토콜 자체에 의해 보상받을 수 있다. 테조스의 지분증명 알고리즘은 사용자들이 무작위로 선택되어서 보유한 코인양에 따른 보상을 받도록 설계되었다. 즉, 아주 적은 양의 토큰을 가지고 있어도 블록을 생성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렇듯 테조스의 고유한 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은 모든 사용자에게 네트워크상의 트랜잭션 검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토콜에 의해 보상받게 만든다.

블록 생성의 적합성 여부는 테조스 코인을 보유한 일부 대표자들인 베이커(baker)들의 투표로 결정한다. 테조스에서 베이커(baker)는 블록체인에 대한 검증 행위를 하는 사람으로서, '빵을 굽는 사람'에 비유한 테조스의 은어이다. 베이킹(baking)은 테조스 블록체인에 블록을 서명하고 게시하는 행위이다. 이는 대표자인 베이커들이 한 블록의 모든 트랜잭션이 정확하고, 트랜잭션 순서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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