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환자들은 기적에만 매달릴까, 넛지, 행동경제학, 행동변화, 세금, 커미트먼트, 규범적,병목현상, 번아웃, 심폐소생술, 기본값변경, 장기기증, 현재편향, 후회감정, HPV백신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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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타케 후미오
편저자: 오타케 후미오 1961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83년 교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1985년 오사카대학대학원 경제학연구과 박사 전기 과정을 수료했으며 오사카대학 경제학부 조수, ... 더보기
저자 : 히라이 케이
편저자: 히라이 케이 1972년 야마구치에서 태어났다. 1997년 오사카대학대학원 인간과학연구과 박사 전기 과정을 수료하고, 오사카대학 인간과학부 조수, 동대학 대형교육연구 프로젝트 지원실... 더보기

제1부 의료 행동경제학이란 무엇일까
제1장 진료 현장의 대화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오류들
1. “여기까지 해 왔으니까.”_매몰비용 편향 25
2. “아직 괜찮아.”_현상유지 편향 28
3. “지금은 결정하고 싶지 않아요.”_현재 편향 30
4. “암이 사라졌다.”_가용성 휴리스틱 31

제2장 행동경제학의 주요 이론
1. 인간의 의사 결정에서 나타나는 버릇 35
2. 전망이론(확실성효과와 손실회피) 36
3. 현재 편향 47
4. 사회적 선호(이타성ㆍ 호혜성ㆍ 불평등 회피) 51
5. 한정합리성 53
6. 넛지 60

제3장 현재 의료 행동경제학의 상황은 어떨까
1. 행동경제학적 특성과 건강 행동의 관계 67
2. 넛지의 연구 72
3. 의료 행동경제학의 미래 85

제2부 환자와 가족은 어떻게 의사 결정을 해야 할까
제4장 암 치료에서 의사 결정을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암 치료에서의 의사 결정 및 지원 91
2. 암 치료 현장의 사례 94
3. 행동경제학적 접근 방법을 통한 암 환자의 의사 결정 지원 107
4. 암 환자의 의사 결정을 돕는 행동경제학적 접근 방법의 유용성 115
5. 암 환자의 의사 결정을 돕는 행동경제학적 접근 방법의 윤리성 118

제5장 어떻게 하면 암 검진 수진율을 올릴 수 있을까
1. 암 검진 총론: 행동경제학적 관점으로 본 공중보건과 행동 변화에 대한 생각 124
2. 대장암 검진에서 손실 프레임을 이용한 수진 권장 130
3. 유방암 검진을 받기 위한 행동 변화: 행동 변화 모델ㆍ넛지ㆍ프레이밍 효과 136
4. 간암 예방을 위한 간염바이러스 검사: 사가현 간염바이러스 캠페인 144
5. 암 검진을 받도록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의사소통 151

제6장 왜 자궁경부암 예방 행동을 하지 않을까
1. 자궁경부암과 HPV 155
2. 자궁경부암의 예방 157
3. 일본 내 자궁경부암 검진 문제 159
4. 일본 내 HPV백신 문제 160
5. HPV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의사 결정 163
6. 딸에게 접종시키지 않겠다는 어머니의 HPV백신에 대한 인식 165
7. HPV백신 접종에 대한 의식은 바뀔 수 있는가 169

제7장 어떻게 하면 유족의 후회를 줄일 수 있을까
1. 암 종말기에 선택한 치료에 대한 유족의 후회 174
2. 인생에서의 선택과 후회 175
3. 후회의 내용 178
4. 후회 감정과 심리적 회계 179
5. 후회 감정과 참조점 180
6. 후회 감정과 현재 편향 183
7. 가족이 경험하는 암 종말기 선택의 특수성 185
8. 후회를 줄이기 위한 단서 186

제8장 어떻게 하면 노인 환자의 의사 결정을 도울 수 있을까
1. 노인 의료의 특수성 190
2. 일본의 노인 환자 현황 193
3. 인지 기능 저하에 관련된 과제 194
4. 노인은 어떻게 자신의 치료를 결정하는가 195
5. 가족의 영향 200
6. 노인이 하기 어려운 의사 결정_사전지시 201
7. 노인의 의사 결정에 행동경제학을 응용 204

제9장 장기기증에 대한 의사표시, 어떻게 할 것인가
1. 기본값을 바꾸면 의사표시 비율이 바뀐다 209
2. 의사표시를 할 자유와 하지 않을 자유 214
3. 의사표시에 얽힌 편향을 이해한다 217
4. 장기이식과 장기이식에 대한 관리 221

제3부 의료진은 어떻게 의사 결정을 해야 할까
제10장 왜 한번 시작한 인공호흡관리를 그만둘 수 없을까
_윤리는 감정의 영향을 받는다
1. 연명치료의 ‘유보’와 ‘중단’에는 어떤 윤리적인 차이가 있을까 227
2. 왜 ‘유보’와 ‘중단’은 다른 행위로 보일까 231
3. 연명치료 중단은 불법행위일까 236
4. 지침은 법률을 대신할 수 있을까 239
5. 지침의 행동경제학적 역할 241

제11장 급성기의 의사 결정은 왜 어려울까
1. 순환기 영역에서 하는 의사 결정 248
2. 급성기에 하는 의사 결정: 그중 최고는 심폐소생술 251
3.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는 결정(기본값의 변경) 252
4. 환자의 의사 결정: 사전지시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253
5. 급성기에 하는 의사 결정: 의료 종사자의 기분이 반영된다 256
6. 급성기를 대비하는 환자와 의사 259
7. 의료 종사자가 꼭 알아야 할 사항 261

제12장 의사들의 진료 유형은 왜 서로 다를까
1. 의사의 판단이 언제나 합리적인 것은 아니다 264
2. 여성 의사가 담당하는 환자의 사망률이 낮다 266
3. 넛지로 의사의 진료 행동을 개선시킨다 270

제13장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이 간호사에 더 어울릴까
1. 간호사의 이타성 274
2. 간호사의 번아웃 277
3. 간호사의 이타성과 번아웃의 관계 278
4. 의료 현장에서의 응용 281

출판사 서평
바야흐로 100세 시대,
그러나 무병장수의 시대는 아직 오지 않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명당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유병(有病)’ 상태로 보내게 될 기간은 평균 18.3년이다. 당사자로서든 가족으로서든 살면서 병원을 한 번이라도 끼지 않고는 살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렇듯 필수 불가하게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의료 현장, 그리고 그 현장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환자와 의료진. 이 두 주체는 서로 충분히 소통하며 만족스러운 의료 행위를 주고받고 있을까?

환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의사가 원망스럽고
의사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는 환자가 이해되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의사와 환자는 끝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로 진료를 마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의사는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과 후유증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 등을 정확한 수치에 근거해 이야기한다고 하지만, 전문 지식이 없는 환자나 환자 가족으로서는 그 설명을 오롯이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일분일초를 다투는 형편이라면 환자는 겨우 상황을 파악하는 정도에서 선택에 떠밀리는 경우가 많다. 의사를 포함한 간호사 등 의료 관계자들은 환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의사 결정 과정에서 빠질 수 있는 오류들을 점검해 환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의료진 스스로도 오류나 편향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아야 함은 물론이다. 여기에 모든 의료 현장에서 생기는 의사 결정의 오류와 비합리적인 문제들에 대해 행동경제학적 관점으로 논의 방향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 있다.

『왜 환자들은 기적에만 매달릴까?』는 의료 행위를 주고받는 두 주체 간의 오해를 풀어 주고,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왜 환자들은 기적에만 매달릴까?』는 의료 현장에서 다양하게 마주할 수 있는 사례들을 기본으로 행동경제학적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들을 제시한다. 지인의 사례에 근거해 결정하기 쉬운 노인 환자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방법, 항암 치료제를 바꾸지 않으려 하거나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대체 의학 치료를 계속 받으려는 환자를 합리적으로 설득하는 방법, 유족들의 후회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연명치료의 유보와 중단 행위에 대한 검토, 급성기에서의 의사 결정 과정을 알아보고 사전에 논의할 수 있게 유도하는 법, 의료 관계자의 안일한 진료 행동 개선, 간호사의 이타성과 번아웃의 관계에 대한 고찰, 암 검진 수진율이나 장기 기증의 비율을 올리기 위한 전략 등 환자를 직접 대하는 의료진뿐 아니라 보건 정책 담당자들 또한 정책을 담당하면서 사람들의 건강행동을 장려하기 위해 어떤 행동경제학적인 방법을 써야 하는지 알 수 있다. 환자나 보호자 또한 자신이 어떤 오류에 빠져 있는지 돌아보고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의료 현장에서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전 국민이 『왜 환자들은 기적에만 매달릴까?』를 1독하기 권하는 바이다.

[책의 특징]
이제까지 이런 책은 없었다. 의료 현장에 적용한 행동경제학
치료를 그만두면 그동안의 효과가 사라지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계속 치료를 받고 싶어 하는 매몰비용 편향, 큰 변화를 피하고 싶어서 기존의 치료제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현상유지 편향,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겠다는 사전지시가 있었지만 환자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본 가족들이 연명치료를 요청하는 현재 편향, HPV백신 접종률과 자궁경부암 검진율이 저조한 이유가 되고 있는 가용성 휴리스틱, 환자가 건강한 행동을 할 수 있게 은근 슬쩍 돕는 넛지 외에도 전망이론, 사회적 선호, 한정합리성 등 의료 현장의 오류들을 재해석하거나 현장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행동경제학 이론을 소개한다.

의학계와 사회과 전문가들의 이유 있는 콜라보!
보다 많은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공중보건학, 심리학, 인류학, 소셜 마케팅, 행동경제학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 19명이 뭉쳤다. 의료 현장의 사례를 보다 조밀하고 꼼꼼하게 분석해 이뤄 낸 전문가들의 협동 연구는 보건 의료 정책 관계자, 의료진과 환자의 합리적인 선택과 판단을 도울 것이다.

의료 현장에서 흔히 마주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
종말기 의료에서 연명치료 선택에 대한 긴급성, 노인 환자의 특수성, 간호사의 이타성에 관한 의문, 장기 기증에 대한 의사표시, 유족의 후회 감소 방안, 암 치료에 대한 지원, 암 검진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 의료 현장이나 관련 정부 부처에서 한 번쯤 고민해 보았을 문제들을 중심으로 행동경제학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본다. 암을 비롯한 중증 환자들 역시 자신들이 빠져 있을 수 있는 오류와 긴급한 일이 생기기 전 사전 지시 등에 대해 점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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