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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MBC 취재기자의 전용기 탑승을 불허했습니다. 그간 MBC가 편파·왜곡 보도로 국익에 반하는 행태를 보여왔기 때문이라는게 대통령실의 설명인데요. MBC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야권과 언론단체도 언론 탄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는데요. 오늘(10일) 국회에서도 여야 공방이 뜨거웠습니다. 박준우 마커가 '줌 인'에서 관련 소식 정리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참사 전 용산구청은 '헬러윈 축제' 때를 대비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확인해보니, 상황실을 따로 설치한 게 아니었습니다. 당직실에 근무자 3명을 늘린 게 전부였습니다. 그마저도 3명은 담당이 소음민원이었습니다. 참사 당일에 근무한 사람에게 물어봤습니다. '"상황실 같은 게 있었냐'"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교육부가 새로운 역사 교육 과정에, '민주주의' 표현 앞에 '자유'를 붙인 것 관련해서 저희 취재진이 사실상 마지막 자문위원회 회의 당시의 녹취 파일을 입수했습니다. 내용을 들어보니, 대부분의 위원들은 반대했고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도 민주주의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과 달리 여당인 민주당이 선방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반면 압승을 기대했던 공화당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 책임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4위 가상화폐거래소인 FTX가 투자자의 자금인출을 막은데 이어, 파산설에 휩싸였습니다. 전세계 코인값이 폭락했습니다. 국내 이용자는 적어도 1만 6천명 넘는 걸로 추정됩니다. '제2의 테라·루나 사태'가 일어냐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브리핑은 ＜게임 삼매경＞입니다. 오늘(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입니다. 권인숙 민주당 의원, 자료를 펼쳐놓은 책상 밑으로 손이 내려가 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을 둘러싼 논란은 오늘(10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카타르를 지지하는 대가로 피파 집행위원 세 명이 각각 20억 원을 받았다는 한 내부 고발자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세계 4위 가상화폐거래소인 FTX가 투자자의 자금 인출을 막은 데 이어 파산설에 휩싸이면서 전 세계 코인값이 폭락했습니다. 국내 이용자만 적어도 1만 6천명이 넘는 걸로 추정되는데, '제2의 테라·루나 사태'가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대 분기점을 맞는 분위기입니다. 러시아가 올해 3월부터 점령해온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8개월 만에 군대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는데요. 피해가 누적된 데다, 주요 보급로가 차단되자 군대를 물리기로 한 걸로 보입니다.

또, 그 부자가 우리나라에 온다고 합니다. 바로 누구냐면 재산이 2800조원이나 되는 사우디 왕세자인데요. 무함마드 왕세자는 오는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도시 건설에 참여할 수주 기업 등을 찾기 위해서인데요.

내일(9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5에서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을 비롯한 서쪽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10일)도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은 19도, 대전과 대구 20도, 광주와 부산은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온은 포근하지만 여전히 공기는 탁하겠는데요.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를 맞은 경쟁업체를 인수하지 않기로 하면서 코인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요.

JTBC 상암동 클라스 11월 14일 (월) 아침 8시 첫방송

서울과 경기, 충남 북부 등에는 9개월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내일까지는 나쁨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원 참사 수사 소식입니다. 인파가 몰릴 것이라는 정보보고서를 삭제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특별수사본부가 용산경찰서 정보관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는데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해서는 남욱 변호사와 김만배 씨의 구속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검찰이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경북 봉화의 광산에서 열흘 동안 고립됐다가 구조됐던 노동자 2명이 오늘(11일) 퇴원을 했습니다.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11일)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가 22도, 대구는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 뒤에는 기온이 또 한 번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오늘도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인천과 경기 충청권으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