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자녀 코로나 백신접종 자료 제출 계속 거부

최춘식 "질병청 자녀 코로나 백신접종 자료제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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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춘식(포천·가평)의원은 15일 청소년(12~17세) 백신패스 도입 반대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코로나 방역 정책을 담당하는 질병관리청이 소속 공무원들의 자녀 등 백신접종 현황에 대한 자료제출을 재차 거부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질병관리청장을 포함한 소속 공무원별 코로나 백신 접종완료 여부, 부스터샷 대상 및 완료 여부, 자녀(12~17세) 인원수 및 자녀 백신접종 여부에 대한 ‘자료 조사 및 제출’을 요구했다.

질병관리청은 자료제출 거부 이유로 ‘개인 및 자녀의 신상에 관련된 사항으로써 개인별 확인 및 조사가 어렵다’를 들었다.

최 의원의 이번 자료요구는 지난 자료요구 사항(전체 미접종자 수만 요구)과 다르게 각 공무원별로 이름의 성만 적시하여 개인정보를 삭제한 ‘전체 공무원별 접종 현황’ 요구다.

한편 지난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약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자료와는 다르게 ‘독감백신 접종 현황’은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최 의원은 "방역당국자들부터 접종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올바른 방역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