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라는 두려움: 틱낫한

3 years ago

네가 구름을 볼 때 그 것이 '있다'고 생각했단다. 그리고 구름이 나중에 비가 되자, 너는 더 이상 구름을 볼 수 없고 구름이 없어졌다고 말했지. 그리고 구름을 '없다'고 표현했어.

하지만 네가 깊이 들여다본다면, 구름을 비 속에서 찾을 수 있지 않니? 그 게 바로 구름이 죽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란다. 구름은 비, 눈, 얼음이 될 수 있지만 '없어'질 순 없어.

그러니 죽음이란 개념은 진짜가 될 수 없겠지? 변신하면서 계속 되는 것이지, 죽는다고 할 수가 없어. 너의 마음에서, 죽음이란 갑자기 아무것도 아닌 것, 아무도 아닌 사람이 된다 여겼던 거지.

그래서 죽음이란 것은 구름에게든 사람에게든 있을 수 없단다. 부처님은 죽지 않았고, 오직 승가와 법으로 이어지고 있어. 그리고 바로 네가 지금 여기에서 부처님을 만날 수 있고 말고.

그래서 태어나고 죽고, 오고 가고, 있고 없고와 같은 생각들은 깊이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면서 없어질 거야. 네가 이런 생각들을 날려버린다면 자유롭고,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된단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TeJBPCIDP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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