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적님의 말

20.09.25 02:25
"최성년선생님께 드립니다"
https://cafe.daum.net/goflb/VxBi/18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기관지 고맙게 읽었습니다

공감되는 부분과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혼재되어 있어서

헷갈리는 부분도 있더군요

공산주의, 경제민주주의 적극 공감입니다

전광훈 등을 반독재 민주화인사로 분류하는 부분은 이해되기

힘든 부분입니다 그 사람은 반공, 반북주의자로

밥먹고 사는 사람인데 어떤 부분으로든

귀 당과는 이념상으로 괴리되는 인자입니다

여순항쟁의 거룩함을 함께합니다

그러나 미제의 식민국회에서 특별법제정에

목매는 것은 인식차이라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조국해방을 위하여

분투하시길 갈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분단76, 2020. 9.20 새벽

화성옥사에서 리 만 적 올림

※ 옮긴 이 - 최성년(2020.09.24. 수취)

서기 1945년 일제가 패망하자, 미제가 남고려를 전리품으로 삼기 위해 점령군으로 들어왔었습니다.

그 수괴가 '매카더' 사령관이었는데, 그 인물의 동상이 인천에 있습니다. 어찌 보면 치욕적인 것입니다.

'리만적' 목사님은, 그 동상에 불을 지른 의거를 통해 우리 고려 민족의 자존심을 되살리고자 했던 분입니다.

이름도 옛날 고려적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냐"고 들고 일어났던 "만적"이십니다.

'김남주' 시인께서는 '만적'과 '망이 망소이'를 모티부로 '각성한 노예는 더이상 노예가 아니다'라는 시를 냈었습니다.

'리만적' 목사님은 지금은 제가 모르는 다른 사건으로 구속되신 것으로 아는데, 수소문하여 기관지를 보내드렸습니다.

"여순항쟁의 거룩함을 함께합니다 그러나 미제의 식민국회에서 특별법제정에 목매는 것은 인식차이라 봅니다"

귀중한 편지 끝부분의 이 말씀에 동감입니다.

'리만적' 목사님께서 제기하신 질문의 주요한 부분에 대하여 답변을 드립니다.

"'전광훈'(목사)을 반독재 민주화인사로 분류하는 부분은 이해하기 힘들다. 그 사람은 반북 · 반공주의로 밥먹고 사는 사람인데 어떤 부분으로든 귀당과는 이념상 괴리되는 인자다."?

복잡한 문제인데, 제 머리속으로는 계산이 다 되어 있지만, 민감한 내용을 조심히 잘 표현하는 문제가 남았습니다.

저는 '전광훈' 목사를 반독재 민주화인사로 분류한 것이 아니라, "양심수"로 지정한 것입니다.

첫재로, 저의 주관에 의해서 "양심수"로 지정한 것이라고 밝혔고,

둘재로, "제대로된 법에서는 확신범은 처벌하지 않습니다. 확신범인데 감옥에 있는 사람은 양심수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둘재의 기준에 '전광훈'님은 부합된다고 생각합니다.

'전광훈'님은 최초에 공직선거법으로 유죄확정되었습니다.

'김명수' 법원은 '이재명'씨에게는 "입은 풀고, 돈은 묶는다"는 원칙을 말하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반면에, '전광훈'씨에게는 그 원칙이 예외로 되었던 것입니다. 그 확정 판결로 '전광훈'씨는 선거권이 박탈되었고, 선거권이 박탈된 사람이 정치적 지지 또는 반대 발언을 했다고 기소되고 구속까지 되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후 8.15 광화문 大집회와 사랑제일교회가 코로나확산의 원흉으로 지목되며 재구속 되었는데, 실은 터무니 없는 마녀사냥식이었고, 코로나 자체가 방역독재를 위한 공갈사기입니다.

사랑제일교회 모두 다 폭로합니다
https://youtu.be/k33xNsJffP8

또한, 부차적으로는 전광훈 목사가 전국의 법원에 "부정선거 백서" 책을 발송했던 것도 제가 주목하는 특이사항입니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전광훈'님은 정치범으로 분류됩니다.

'문재인' 마피아가 '전광훈'을 "양심수"로 만든 것이고, 저는 보편적 기준에 따라 기계적으로 그렇게 분류한 것일 분입니다.

물론 '전광훈'님이 반공주의자라는 것은 잘 압니다. 저는 공산주의자이고요. 그렇지만, '전광훈'님이 반공주의가 정말로 정의인 것으로 인식하는지, 아니면 나쁜 것인줄 알면서 밥먹고 살기 위해 반공주의를 하는 것인지는 본인의 양심의 영역이고, 제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끝으로 '전광훈'님이 오해하시는 것을 지적한다면, '문재인' 마피아는 좌파나 공산주의자가 아니라 친제국주의자이며 친재벌성향의 진짜 극우주의자라는 것입니다.

이 세계의 정치적 두 축은 독재주의와 민주주의의 대립인데, 독재주의가 바로 극우주의이기 때문입니다. 독재와 민주를 놓고 보면 무엇이 정의이고 무엇이 불의인지 분명해 보입니다.

잘 보면, 금번 4.15 부정선거로 '임명'된 짜가 구캐 300명이 전부 그러한 성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극우가 아닌 원내야당은 사법테러를 통해 야당해산, 날강도식 의원직 박탈, 심한 경우 투옥을 당하곤 합니다. '문재인' 극우 마피아가 "촛불정부"를 자처하며 집권해도 피해복구도 안 될 분더러, 양심수 특사도 0명입니다.

본인이 인식하든 아니든 상관 없이, '문재인' 마피아와 투쟁하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일단은 '문재인' 정권을 퇴진시켜서 마피아 세력의 힘을 빼는 것이 당면의 과제입니다.

그 다음 또 우익 내지는 진짜 보수주의 세력이 집권한다면, 새로운 단계의 투쟁에 돌입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본주의(제국주의)가 경제적 민주주의인지, 공산주의가 경제적으로 민주적인 것인지를 따지는 논쟁입니다. 그 논쟁의 결과가 합리와 총체적 진리에 이르는 것이 투쟁의 궁극적인 극복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물론 그 때에도 재야에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투쟁을 극복함으로서 우리가 사는 세계가 진보하게 될 것임은 자명합니다.

09.28.에 새로 구속되신 '김경재'님의 경우도 8.15大집회의 집회신고를 100명이라고 했는데 너무 많이 왔다며 구속시킨 것으로, 완전히 날강도식의 터무니 없고 명백한 정치적 탄압이며, 분명히 '정치범'으로 분류됩니다.

(※ 그 속내는, 1. 야당 창당 사업을 방해하기 위하여

2. 집회 주최자를 투옥시켜서 집회 주최자들에게 '너희도 구속될 수 있다'는 테러 효과를 주기 위하여

사건 축에도 못 드는 일로 生사람을 구속시킨 것입니다. 사회의 부패가 극에 달해 있습니다.)

그밖에 "양심수"로 지정된 모든 분들이 다 그렇습니다.

양심수 현황 cafe.daum.net/goflb/VxBi/5
2020.10.03.

최성년(choeREDi).

'Hojeong Nam'님 曰, "저도 사람의 정치적 입장을 두고 다른 이념에서 단죄할순 없다고 생각해요."(2020.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