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뒤통수 맞은 한화 레드백, 독일 넘고 미국으로 바로 간다.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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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장갑차 도입 규모를 1차 축소를 하면서 장갑차 수주 업체 결정을 미뤘다가, 최근에 또 한번 장갑차 도입 사업을 대규모로 축소하면서 수주업체 결정마저 또 연기했습니다.

450여대에서 350여대로 축소했던 것을, 이제는 130여대로 대폭 축소를 해 놓고서 아직도 수주업체 결정을 내리지 않았는데, 외신에서는 거의 확정적으로 결정된 레드백 장갑차를 이번 결정으로 또 미루었다는 식으로 보도를 하고 있는데, 이 보도는 앞으로 있을 미국 장갑차 도입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미 호주 정부는 한국 정부에 레드백 선정을 비공식 통보를 했다고 알려졌고, 그래서 방사청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었고, 최근에는 호주 국방부가 한화에 직접 연락을 했었다는 보도까지 있었기에 호주 및 해외 관련 업계에서는 레드백 장갑차가 링스 장갑차 보다 성능이 더 좋다는 것은 충분히 알려졌다고 보여 집니다.

이런 외신 보도가 있자, 갑자기 독일은 호주에서 생산하는 차륜형 장갑차 300여대를 도입한다고 발표하고 우선 100여대를 당장 협상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반전을 시도했는데, 독일의 협상조건대로 호주 정부가 사업 자체를 또 130대로 축소해 버리자 독일은 큰 손해를 보게 되었고, 설사 그런 방식으로 수주를 한다고 해도 성능과 관계없는 절충적 결정으로 여겨지게 될 것입니다.

어차피 한화와 라인메탈은 미국 장갑차 사업에 이미 도전을 했고 격전을 벌일 것인데, 전세계 외신을 통해서 레드백 장갑차가 링스 장갑차보다 월등했다는 보도가 있었기에 한화 레드백 장갑차의 미국사업 진출에는 조금도 불리하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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