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한달 여 만에 1,400 밑돌아...코스피도 1%이상 상승

2 years ago

[앵커]
흥국생명의 신종 자본증권 콜옵션 미이행으로 촉발된 채권시장의 불안이 진정되면서 환율과 주가가 안정되고 있습니다.

치솟기만 하던 원/달러 환율이 한 달 보름 만에 1,400원 아래로 내려왔고 코스피도 1% 이상 상승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안 1,400원을 넘어 고공 행진하던 원/달러 환율이 16.3원 내려 1,384.9원에 마감했습니다.

전 거래일 18.0원 급락에 이어 다시 16.3원 하락해 이틀 새 34원 넘는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이 종가로 1,400원 이하로 내려온 것은 지난 9월 21일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입니다.

흥국생명 사태로 초래된 채권시장 불안정이 진정되고 중국의 봉쇄 완화, 경상수지 흑자 흐름 등이 환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서정훈 /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 :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에 대한 기대가 복합화되면서 원화 강세를 부추겼고요. 대내적 요인으로 8월 경상수지가 적자 흐름에서 9월 흑자로 개선되면서 경제 체질에 대한 부분이 원화 강세에 일부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스피도 1% 넘게 올라 화답했습니다.

Loading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