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파시즘]“사대주의는 사람의 사회 경제적 능력을 불가능하게 만든다.”(Serge Latouche)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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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자유를 빙자한 국가 파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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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주의는 진선미가 타자에게 있다는 자아 상실과 세뇌이다. 타자를 숭배하지 않으면 세상이 나쁘게 변할 것이라 믿으며 숭배를 정당화한다. 이스라엘을 숭배하지 않으면 구원이 없으며, 스탈린, 맑스를 숭배하지 않으면 노동자의 낙원은 오지 않으며, 미국, 일본을 숭배하지 않으면 국가에 위험이 올 것이며, 정부를 따르지 않으면 혼란이 오고, 페미니즘이 없으면 여성의 권리가 보장될 수 없을 것이라 환상에 빠진다. 이들은 동시에 독자적으로 생각할 능력을 잃는다. 사대 선생님이 답을 계속 가르쳐 주길 바라니 학생이 무슨 능력을 키울 것인가. 그렇게 능력을 잃으면 결핍은 더욱 커지고 결핍을 채우려니 사대라는 주사를 계속 맞아야 한다. 이것이 사대주의의 면모다.

세계적으로 남다른 한국의 사대주의는 과잉 교정이다. 신채호의 말 그대로다. 강제하지 않아도 알아서 사대에 나선다. “도시 상류층의 발음이 표준어인 줄 알고 멋모르게 따라 하는 시골 출신 중류층의 기이한 말투”(William Labov)처럼, 이들의 사대주의는 기이(grotesque)하다. 백신접종 행태를 보라!!! 기이하고도 기이하다. 자신이 기이하다는 것을 스스로 모른다. 서구의 것이면 무조건 좋은 줄 알고 극단으로 따라가지만, 결과물은 항상 "얼치기"다. 전통 사대 조직인 한국 정부와 의회도 그렇게 얼치기 결과만 양산해 왔다. 구한말 망조의 꼴값을 끝없이 떠는 것이다. 구한말 정부는 그래도 자기 주제를 알기나 했지... 한국 정부와 국회는 자신이 얼마나 사대주의자인 지를 모르고, 사대주의를 통해 얼마나 많은 국부가 유출되는 지 아예 생각도 없다.

간단하게 정리하자.

첫째, 사대주의는 나라의 살림살이에 정책적 혼선을 만든다.
둘째, 사대주의는 세계의 불평등 상태를 고착하는 동시에 해당 사회의 불평등도 아울러 고착한다.
셋째, 사대주의는 쓸데없는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넷째, 사대주의는 무엇이 옳고 그른 지, 선하고 악한 지에 관한 추론의 절차를 없애 버린다.

남의 말만 믿고 살다가는 자멸하는 시대다.

-Wilkinson E.(1992), Le Japon face a l’Occident, France: Ed. Complexe
-Norman, E. H. (1940). Japan's Emergence as a Modern State. Institute of Pacific Relations.
-福澤諭吉(1866), 西洋事情, Japan: 尚古堂.
-‘Fukuzawa Yukichi’, https://en.wikipedia.org/wiki/
-Chamberlain, B. H. (1891). Things Japanese. UK: Trübner & Co. https://archive.org/
-Lehman, J. P. (1982). The Roots of Modern Japan. USA: MacMil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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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間動物園’, https://ja.wikipedia.org/wiki/
-Spencer H.(1908). ‘Three Letters to Kaneko Kentaro’, The Life and Letters of Herbert Spencer, UK: Methu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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