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파시즘] "자본주의 붕괴를 대비하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 통제와 가축화"(G. 스탠리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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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파시즘: 존재하지 않는 누군가의 자유를 지켜주겠다면서 실제 이웃의 자유를 억압하는 파시즘]

근대의 정신병은 가족, 지역문화, 전통 관습, 사회 규범을 소화하지 않고, 무조건 단절하고 난 뒤 벌어졌다. 소수 지배는 소수가 지닌 물적 조건을 사랑하고 숭배해 왔던 대중이 부추겼다. 아빠처럼 살지 않겠다고, 공장에 취업하여 사장을 아버지로 삼은 결과다.

데카르트는 “내가 내 생각으로 알아서 살아갈 터이니 종교나 교회는 나를 터치하지 말라!”고 눈을 부릅뜨고 대들었다. 존 로크는 “부자가 민중을 대변한다.”고 했고 볼테르와 계몽주의자들은 “사회는 우리 엘리트가 이끌 것이니 민중은 그냥 밥이나 쳐먹으라!” 했다. 마르크스는 “내가 그려놓은 역사(역사적 유물론)를 따르지 않는 민족은 몰살되어도 좋다.”고 했다. 빌헬름 분트는 “영혼 같은 잡소리 집어치우고 신체를 자극하면 무슨 심리반응이 나오는지 어디 보자.”고 했다. 20세기 초 어떤 의사는 “내가 수백차례 수술을 집도했는데 영혼 같은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단절 (17세기), 소수지배(18세기), 유물론(19세기)으로 가는 길은 시민을 로봇으로 만들고자 하는 욕망이 닦아 놓은 것이다. 현대의 물질 의학을 무기 삼아 신적인 소수지배를 이루는 작금의 세계화(20세기)가 그것이다.

-Weil S. (1949), L’enracinement, France: Les Éditions Gallimard
-Hare A. J. C.(2019), The Story Of My Life. v. 5, UK: Wentworth Press
-New York Times, Dec 4. 1910
-Gordon E.(2017), The Life and Correspondence of William Buckland(1894), UK: Oxford Dictionary of National Biography
-‘The Father and Son Who Ate Every Animal Possible’, Atlas Obscura, Jan. 19, 2017. https://www.atlasobscura.com/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