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근본, 불의 근본을, 아느냐, 미륵님, 한국창세설화, 신화, 불때문에 발생한, 문명, 프로메테우스, 그리스신화, 화상흉터침 치료, BT침, 판도라 상자, 에피메테우스

미륵님이 탄생하여, / 미륵님 세월에는, 생화식(生火食)을 잡수시와, / 불 아니 넣고, 생 낱알을 잡수시와, / 미륵님은 섬 두리로 잡수시와, / 말(斗) 두리로 잡숫고, 이래서는 못할러라. / 내 이리 탄생하야, 물의 근본 불의 근본, / 내 밖에는 없다, 내어야 쓰겠다. / 풀메뚜기 잡아내어, / 스승(刑)틀에 올려놓고, / 석문(무릎) 삼치 때려내어, / 여봐라, 풀메뚝아, 물의 근본 불의 근본 아느냐. / 풀메뚜기 말하기를, / 밤이면 이슬 받아먹고, / 낮이면 햇발 받아먹고, / 사는 짐승이 어찌 알라, / 나보다 한 번 더 먼저 본 / 풀개구리를 불러 물으시오. / 풀개구리를 잡아다가, / 석문 삼치 때리시며, / 물의 근본 불의 근본 아느냐. / 풀개구리 말하기를 / 밤이면 이슬 받아먹고 / 낮이면 햇발 받아먹고 / 사는 짐승이 엇지 알라, / 내보다 두 번 세 번 더 먼지 본 / 새앙쥐를 잡아다 물어보시오.

새앙쥐를 잡아다가, / 석문 삼치 때려내어, 물의 근본 불의 근본을 네 아느냐. / 쥐 말이, 나를 무슨 공(功)을 세워 주겠습니까. / 미륵님 말이, 너를 천하의 뒤주를 차지하라, / 한즉, 쥐 말이, 금덩산 들어가서, / 한쪽은 차돌이오, 한쪽은 시우쇠(鋼鐵)요, / 톡톡 치니 불이 났소. / 소하산 들어가니, / 삼취(泉) 솔솔 나와 물의 근본. / 미륵님, 수화(水火) 근본을 알었으니, 인간(人間)말 하여 보자.

신령한 미륵이 생쥐에게 물의 근본, 불의 근본을 묻는다는 것은 의식의 논리로는 부조리해 보인다. 신화적 사고에서는 서로 다른 영역을 매개하는 대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에 주목하면 의문이 풀린다. 쥐는 식량이 있는 곳을 귀신같이 알아내어 훔쳐내는 비상한 능력을 지닌다. 쥐는 깜깜한 밤에 인간 모르게 그 일을 해낸다. 지상과 지하, 밤과 낮,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오가며 활동하는 힘을 지닌 쥐는 신통력의 상징이다. 자연의 비밀을 알고 활용할 수 있는 신통력을 지닌 존재는 곧 신이다. 굶주린 원시 인류에게 쥐는 생존의 비법을 터득한 지혜신의 표상인 것이다.

물은 생명체들의 생존과 곡물의 생장에 필요한 요소이며, 불은 어둠과 혼돈을 밝히는 힘, 지혜, 자연 통제력과 연관된다. 물의 근원을 알고 불을 사용하는 방법을 익힌다는 것은 안정된 삶을 이루는 핵심 기반이다.

돌과 쇠가 많은 금강산에서 돌과 쇠를 맞부딪혀 불씨를 일으키는 방법을 알아낸는 것은 민족이 문명을 일으키는 중요한 시발점이 된다. 쥐를 통해 메마르지 않는 물의 근원을 알게 됨은 안정된 농경사회를 이룰 수 있는 근본 지혜를 얻어 정신의 발전을 이루는 초석이 된다.

창세신화 가운데 물과 불의 근원에 관한 신화소는 한국 신화에 두드러진다. 그리스 신화에도 불의 기원에 관한 신화소(프로메테우스)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물과 불의 근본에 대한 주제가 동시에 등장하는 경우는 드물다.

신화와 정신분석, 이창재 지음, 아카넷, 페이지 99-100

헤시오도스 《신통기》에 따르면, 인간이 신에게 바칠 제물을 두고서 신과 협정 맺을 때, 소의 뼈를 가지런히 정렬하여 이를 윤기가 흐르는 비계로 감싸고, 살코기와 내장을 가죽으로 감싸 제우스 신에게 무엇을 가져갈 것인지 선택하게 하였다. 프로메테우스 계락을 간파한 제우스는 분노하여 인류에게서 불을 빼앗았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를 속이고 꺼지지 않는 불을 회양목 안에 넣어 인간에게 몰래 주었다. 분노한 제우스는 인간을 벌하기 위해 최초의 여자인 판도라를 만들어 그의 동생인 에피메테우스(행동한 뒤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에게 보내고, 프로메테우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에피메테우스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 이 일로 인해 "판도라의 상자" 사건이 발생하여 인류에게 재앙이 찾아오게 된다. 또 그는 예언 할 능력을 갖추었는데, 제우스가 자신의 미래를 묻자 거부하였고, 이 때문에 제우스의 분노를 사 코카서스 산 바위에 쇠사슬로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게 되었다. 후일 헤라클레스가 독수리를 죽이고 그를 구해 주었다. 헤라클레스가 12과업을 할 때 아틀라스의 꾐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준 게 프로메테우스라고도 한다.

프로메테우스가 신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주었다는 이야기로부터 신의 불을 '광명'으로 보아 인간이 신의 지식을 얻어 각성하게 되었다는 상징으로 유추되기도 한다. 같은 관점에서 구약의 율법으로부터 인류를 해방시키고 영원한 생명과 구원에 대한 지식(복음)을 전해준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와도 비교해볼 수 있다.

출처 위키백과

하지만 위 예수 프로메테우스 사상은 광명회 일루미나티 사상이니 현혹당해서는 안된다.

한의학의 경전 황제내경 소문 음양응상대론에서도 水火 陰陽之徵兆[수화 음양지징조]라고 하여 물과 불은 음양의 징조라고 말한다.

불의 사용이 문명의 시작임은 그리스 신화뿐만이 아니라 증명이 된다. 문제는 불로 기인해서 질병이 발생하는 것인데 불에 데인 화상흉터도 마찬가지이다.

02-3482-0075 자향미한의원 www.imagediet.co.kr 에서는 불에 의해 생긴 화상흉터를 화상흉터침인 BT침으로 치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