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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나는 규장각도서로 수집되어 있는 대선생주문집이야말로 1860년대 후반에 성립한 수운의 최초의 바이오그라피, 즉 행장行狀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P. 25
수운은 예수와 바울을 겸비했다. 해월은 바울과 같은 해석자가 아니었다. 해월은 이론적 해설인이 아니라, 수운의 사상을 몸으로 실천한 행동인이었다.
P. 29
“남접”과 “북접”이라는 터무니없는 후대의 방편적 기술에 근거하여 마치 북접의 리더는 해월이고, 남접의 리더는 녹두이며, 이 양자가 대립한 것처럼, 역사를 바라보는 무지스럽고 천박한 견해들은 깨끗이 불식되어야 마땅하다.
P. 53
일제의 침탈로 조선의 왕정은 막을 내렸을지 몰라도, … 조선왕조의 멘탈리티는 단절될 길이 없었다. 동학이 없었더라면 과연 우리는 일제를 끝내고 우리의 주체적 “나라”를 세울 수 있었을까?
P. 84
〈대선생주문집〉이 매우 구비되지 않은 엉성한 초략본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하면 〈도원기서〉는 문장의 구성에 별 하자가 없는 다듬어진 세련된 초본이지만, 문장의 내용에 있어서는 오히려 오류가 많다. 이것은 초략본을 보고서 세련본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나타내준다.
P. 93
동학이 끝까지 인간의 상식의 품을 벗어나지 않는 위대한 냉철함은 바로 수운의 10 대의 “사상방황체험” 속에 구현되어 있었던 것이다.
P. 99
수운은 이 고독을 극복하기 위해 처음에는 잡기·잡설·명리 류에 빠진다. 그러다가 일소타기一笑打棄하고 무술에 전념한다.
P. 111
드디어 수운은 울산 여시바윗골에서 매우 심층적으로 천주天主와 만난다. 그의 천주에 대한 탐색 은 계속되었다. 그 탐색을 수운은 “기도”라고 불렀다.
P. 112
수운은 이렇게 생각하고 49일 지성을 드렸던 것이다. … 성과는 없었고 환상만 눈에 보였다. 작은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환상이었다.
P. 123
기미년은 수운이 득도하기 전의 한 해였다. 그런데 꼭 한 갑자를 지나고 우리민족은 3·1독립혁명의 열기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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