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초월하라, 오쇼 라즈니쉬,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것이 어디에서온것인지, 근원은 무엇인지, 이해라는 요소 첨가하면 변할것이다, 오리건, 코뮨, 니르바노, 배꼽, 류시화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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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보다 18살 젊은 독일 여자를 여자친구로 공개적으로 두었는데, 종종 강의집에 등장하는 니르바노(1949~1989)이다. 니르바노는 '비베크'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라즈니쉬가 죽기 한 달 전에 자살하여 제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3]

달변가이지만 강의 텍스트와 무관한 장광설을 구사하며 잘못된 역사적 정보와 사이비 과학을 남발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인도에서 처음 활동했을 때까지만 해도 구루로서 평가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으로 근거지를 옮겨 오리건에 코뮨을 건설한 이후 여러 범죄 의혹에 휘말렸고, 1984년 라즈니쉬의 추종자들이 선거 개입을 목적으로 살모넬라균을 살포하는 일종의 생화학테러를 저질렀다가 라즈니쉬 공동체의 지도자 실라,[4] 간호사 푸자가 체포되어 감옥에 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생화학테러 및 살인미수 배후로 추정되기도 했으나 알 길이 없다. 결국 제자들과 함께 추방되고 이후 인도에 복귀했지만, 이때부터 강의 내용이나 행적이 이상해졌다는 평판이 많다. 롤스로이스를 99대 전시하는 유명한 기행도 이 시기. 말년의 기행 중에는 자신의 몸에 역사적인 부처의 영혼이 들어왔다고 선언하고,[5] 자신이 CIA의 암살계획으로 방사능에 노출되어 죽는다는 음모론을 스스로 주장한 것도 있다. 이 부분은 2016년 1월 17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뤄졌다. 링크

국내에는 무용가 홍신자가 그의 제자로 입문하고 그의 강의집 두 권을 번역해 내놓으면서 처음 알려졌다. 한국에서 1990년 초반 장원출판사에서 내놓은 그의 설화집 배꼽이 1백만 부가 넘게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출판시장의 스테디상품이 되어, 한국이 라즈니쉬의 책이 많이 번역된 나라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2010년대에는 많은 책이 절판 상태에 놓였다. 홍신자를 뒤이어 많은 한국인들이 라즈니쉬의 제자로 입문했는데, 작가 류시화, 개그맨 장두석 등도 있었다. 도사 컨셉의 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던 장두석은 후에 라즈니쉬 관련 출판사와 명상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베샤카의 아침(My Way: The Way of the White Clouds)을 썼다. 베샤카(Vishākhā, Vishakha)는 인도에서 천칭자리를 뜻하며 여자 이름으로 쓰는데 이 책에 나오는지는 알 수 없다. 이 책은 양영순이 학창시절에 개인사정상 휴학을 하고 많이 힘들었던 시기에 읽었으며, 유일하게 두 번 넘게 펼친 책이었다. 양영순이 한 번 읽은 책을 다시 찾아보는 경우는 드물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작품이라고 한다. 링크 여기서 따와 실버퀵의 프로젝트명이 되었다.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았고 사후 인기가 많이 쇠락해, 라즈니쉬의 책은 국내 출판시장은 물론 외국의 뉴에이지 시장에서도 예전과 같은 인기품목은 아니다. 한국에서 그의 제자들이 열었던 명상센터들도 모두 문을 닫았다. 인도의 라즈니쉬 아쉬람은 명상 센터라기보다 휴양 리조트로 스스로를 소개하고 운영되고 있다. 참고로 라즈니쉬는 에이즈가 본격적으로 문제가 된 80년대 이전부터 일찍 경각심을 가져 아쉬람에 입장하려면 에이즈 검사를 필수로 받아야했는데 이는 현재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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