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산 주식은 왜 안 오를까, 인덱스펀드, 벤치마크, 코스피200, 외국투자가, 시가총액, 순환매, 로테이션, 밸류에이션, 과점주, 길리어드, 유통주, 매매전략, 수급, 타이밍

2 years ago

#스타애널리스트 #억대연봉 #바이오전문가 #스몰캡 #주식잘하는법 #레벨업 #게임의룰
주식 애널리스트계의 스타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 출신의 진홍국 CFO
그가 13년 만에 처음 밝히는 이야기
증권가에서도 ‘귀한 몸’으로 대우받는 바이오 애널리스트. 그중에서도 5대 언론사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를 모두 석권한 업계 TOP 스타 애널리스트로 유명했던 그의 리포트는 증권가는 물론이고 언론가에서도 늘 화제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초기에 발굴하고, 모두가 삼바에 ‘NO'를 외칠 때도 매수 의견을 던졌던 날카로운 통찰력은 여전히 업계 전설로 남아있다. 13년의 경력을 내려놓고 유망 바이오 기업의 CFO(최고재무책임자)로 떠난 저자의 행보 자체가 수차례 기사화되었을 정도니 저자의 업계 영향력은 스타 애널리스트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 여의도가 사랑한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 그가 자신의 성공 투자 비결을 아낌없이 공개한 이번 책에는 애널리스트 시절 내놓았던 화제의 리포트들을 통해 개미들의 주식 실력을 한번에 높일 수 있는 레벨업 포인트가 가득하다.

국내외 10대 주식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오직 ‘종목’으로 말한다

"삼성전자와 가치주, 씨젠과 기대감, 안랩과 테마주, 애플과 과점주, 현대건설과 컨센서스, SK텔레콤과 주가 상승 속도, 아모레퍼시픽과 밸류에이션, 길리어드와 PER 등."
결국 투자자가 궁금한 이야기는 ‘종목’에 대한 것. 국내외 주요 10개 기업의 실제 사례 속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만 추렸다. 특히 개미들이 열광하는 스몰캡(소형주), 바이오 주식만 13년을 팠던 저자의 인사이트는 개인투자자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내용들이 아닐 수 없다. 기관은 물론이고 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로서 활동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성향마저 파악한 폭넓은 경험에서 체득한 주식투자 게임의 룰을 이제 개인투자자들에게 가장 유용한 내용만 꼽아 공개한다.

최소한 이것만 알아도 주식 Level UP 할 수 있다
개미는 아직도 모르는 주가의 비밀!

주식을 하면서 궁금한 내용은 모두가 비슷하다. 하지만 현실적인 해답을 주는 책은 없다.
“시장이 이렇게 좋은데 왜 내 수익률은 안 좋을까? 제품이 대박 났는데 주가는 왜 안 오를까? 주식은 도대체 언제 팔아야 할까? 이미 많이 오른 주가가 여기서 더 오를까? 떨어질까?” 그 해답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속 시원한 주식 책이 나왔다.

증권/주식투자전문가
뉴욕주립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후 2008년 증권업계에 들어와 애널리스트로서 첫발을 뗐다. 증권업과는 다소 무관한 배경이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적응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 더보기
목차
프롤로그 “중소형주를 13년간 파면 보이는 게임의 룰”

애플과 폭스콘으로 알아보는 ‘과점주’
SK텔레콤으로 알아보는 ‘주가 상승 속도’
아모레퍼시픽으로 알아보는 ‘밸류에이션’
길리어드로 알아보는 ‘PER’
유통주로 알아보는 ‘피어그룹 분석’

chapter 2 주식시장 4대 세력으로 알아보는 ‘게임의 룰’
시장 참여자로 알아보는 ‘수급’
펀드로 알아보는 ‘매매 전략’
지수로 알아보는 ‘타이밍’
섹터로 알아보는 ‘순환매 로테이션’

chapter 3 실전 조언으로 알아보는 ‘투자 전략’
시장은 이미 다 알고 있다
예측하지 말고 대응하라
소문난 잔치를 경계하라
역발상 투자란 무엇인가
반박자만 앞서 가자
‘존버’를 주의하라
종목과 싸우지 말고 시장과 싸우자

chapter 4 그 외 주식시장의 이모저모
애널리스트가 직접 말하는 리포트 읽는 법
개인들이 많이 하는 오해
실전 사례 - 필자의 과거 추천주 리뷰

에필로그 주식투자의 ‘넥스트 레벨’로 올라섰기를 바랍니다
[부록] Level Up 비법 10가지 총정리!
추천사
천영록(핀테크기업 두물머리 대표)
주식 초보를 위해 이만큼 쉽고도 유익한 책이 한동안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됐다. 애널리스트이지만 유튜브 하는 동네형처럼 친절하고 재미있게 투자를 알려준다. 저자는 설명의 천재다.
이효석(SK증권 팀장)
코로나19 이후,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은 이미 유튜브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수준이 향상된 상황이죠. 그래서 이제는 ‘좀 더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정보’가 필요한 상황으로 바뀌고 있... 더보기
최희(방송인)
주식투자는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우리는 주식투자에 대해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고, 빠르게 확대된 시장에 비하면 적은 지식과 정보로 주식을 해왔다. 이 책은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과 습관을 기를... 더보기
김건우(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 기자)
주식투자는 단기간의 높은 수익이 아니라 꾸준한 수익을 올리는 것. 주식 초보가 시장을 읽고 분석하는 눈을 키울 수 있도록, 13년 경력의 애널리스트가 알려주는 비밀노트 같은 책이다.
김건우(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 기자)
주식은 종합예술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다 보면 남이 보지 못하는 새로운 시각이 생긴다. 저자는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기업의 CFO 등을 성공적으로 넘나들며 다양한 각도에서 주식을 접해왔다. 이러한 경험이 깊이 담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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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대체 왜 이렇게 좋은 상황에 주가가 안 오르는 거지?” 주식에 투자하면서 이런 생각을 많이 해봤을 겁니다. 씨젠의 작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00%나 상승했는데 증권사는 어닝쇼크를 외쳤고,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왜 실적이 이렇게도 좋은데 어닝쇼크일까요? 그리고 왜 주가는 빠질까요? 답은 “언제나 미래의 이벤트를 미리 반영하는 것이 주식시장의 기본 메커니즘.”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작년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00%나 상승했다는 것은 전혀 놀랍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씨젠의 실적은 이미 2분기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2분기부터 3분기까지 약 6개월간의 높은 실적 성장을 경험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4분기에도 실적이 잘 나와서 연간 1,800%의 이익증가율을 보여준다 해도 주가엔 이미 호실적이 반영됐기에 더 오를 것이 없죠. 호재가 발생했음에도 주가가 오르지 못하면 시장 참여자들이 뉴스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대부분 주가에 선반영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본문19쪽)

바이오 업종은 먼저 계약 주체가 누구인지가 중요합니다. 건설은 상대방이 누가 되었든 우리가 가서 지어주고 대금만 받으면 됩니다. 하지만 바이오는 누군가 우리의 기술을 사 가서 임상을 진행해야 합니다. 임상에는 기본적으로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여되고, 추가로 시장에서의 노하우도 필요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글로벌 대형 제약사가 사 가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바이오 회사들의 수출 금액도 크면 클수록 좋겠지만 전년 매출 대비 몇 %인지를 보는 것이 무의미할 때가 많습니다. 신약 개발사들은 매출이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바이오는 계약 금액을 전년 매출과 비교하기보다는 시가총액과 비교하기 바랍니다. (본문 51쪽)

이익 성장보다 더 높게 주가가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PER배수가 마구 올라갈 때가 있는데 그것을 리레이팅(Re-rating)이라고 합니다. 기업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주로 회사가 새롭게 변모할 때 많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어떠한 구조적인 변화에 따라 향후 성장세가 지금보다 가팔라지거나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투자자들이 믿는 경우입니다. 이 시기는 실적 증가에 PER배수까지 함께 올라가면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르는 구간입니다. 반면 리레이팅의 반대는 디레이팅(De-rating)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거나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투자자들이 믿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면 실적이 한두 분기 잘 나와도 주가가 힘 있게 뻗지 못합니다. “지금 당장은 잘 나왔지만 앞으로가 걱정이다.”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주로 경쟁사가 진입했거나, 현재 생산하는 물건이 앞으로 없어질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는 현상입니다.
(본문 80쪽)

X 10, X 20, X 30... X N배. 이렇게 표현된 값을 여러 선으로 표현한 것을 PER밴드라고 합니다. 이 여러 개의 선은 주가를 12개월 후 예상 EPS로 나눈 값, 즉 PER을 마치 자(Ruler)와 같이 표기한 것입니다. 이 위에 주가 흐름을 얹으면 현재 주가가 PER의 몇 배로 움직이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매일 아침 몸무게를 잰다고 가정합시다. 어제 저녁을 굶었으면 잠시 체중이 내려가겠지만 과식을 했다면 체중이 올라갈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금방 원상복구됩니다. 아마 자주 체중을 재는 분들은 본인의 ‘몸무게 밴드’를 대략적으로 알 겁니다. 하지만 급하게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안 하던 운동을 하고 식사를 줄인다면 ‘몸무게 밴드’는 점점 내려가겠죠. 이는 몸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겼음을 의미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주식도 기업 펀더멘털의 급격한 변화로 PER이 재평가된다면 과거의 밴드를 벗어날 것입니다. (본문 82쪽)

2018년 5월 1일 여러분들이 모두 잘 아는 바로 그 분식회계 이슈가 터집니다.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가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는 뉴스가 나온 것입니다. 그날 오후 7시 코멘트를 작성하여 투자자들에게 배포하였습니다. 결론은 회계 처리 위반이라 해도 기업가치에 변화를 주는 회계 처리는 아니었으며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상장폐지는 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중략) 결국 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 재개를 허용했습니다. 거래 재개가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필자가 코멘트에서 언급했던 그대로 기업의 계속성에 크게 문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운데 필자는 시장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사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지금은 공포심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지만 상장폐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 필자의 전망은? 네, 아주 잘 맞았습니다. 1공장과 2공장 가동률이 100%에 도달하면서 이익이 점점 커지고 3공장 수주도 차오르면서 미래의 이익 성장에 대한 가시성도 커졌습니다. (본문 1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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