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아야 할 튼살 96가지 홍성민 한의사 St침 브라의 유래와 가슴 튼살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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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지어의 유래와 가슴 튼살
현대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착용하는 옷이 있다. 바로 ‘브래지어(brassiere)’는 고래수염에서 출발하여 코르셋 가린 손수건에서 유래가 되었다. 브래지어는 1907년 미국의 보그(Vogue)지가 공식적으로는 처음 사용한 단어다.
원래는 프랑스어의 ‘브르쉬르(brassiere)’에서 유래된 말로, 아기에게 젖을 물릴 때 가슴부위를 쉽게 여닫을 수 있게 만든 옷을 가리켰다.
현대적인 브래지어를 처음 착용한 사람은 1910년대 초반 미국의 사교계 여성 메리 야콥스인데 새로 산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었다. 그런데 막상 새 옷을 입고 보니 장미꽃 자수로 장식한 드레스 속으로 코르셋이 훤히 비쳤다. 궁리 끝에 손수건 두 장을 묶어 짧은 브래지어를 만들었다. 파티장소에 모인 사람들은 그녀가 임기응변으로 만든 이 브래지어를 보고 저마다 자신들에게도 만들어달라고 조르거나, 팔 수 없느냐는 문의가 쇄도했다. 그녀는 손수건 두 장의 효과에 매료돼 1914년 미국 특허청에서 디자인 특허를 냈다. 그러나 장사수완이 없던 그녀는 쉽게 돈을 벌지 못했고 그후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에 있는 워너 브러더스 코르셋 회사에 1,500달러(약 180만원)에 특허를 팔았다.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브래지어가 들어온 것은 1960년대 그 전까지 우리나라 여성들에게는 제대로 된 ‘브래지어’가 없었다. 한복 저고리를 작게 만들어 속에 한 겹 더 입는 ‘속적삼’을 입거나 그도 아니면 옥양목이나 명주로 가슴을 둘둘 말아 가렸다. 일명 ‘가슴 가리개’였다.
예전에는 여성 해방의 의미로 브래지어를 불태우기도 하였고 모 방송 프로그램을 보니 브라가 체형보정의 기능보다 신체를 압박하여 여러 가지 질병을 만들어 내며 풀고 생활하니 여러 질병이 없어졌다는 사례도 등장하였다. 하지만 요즘 속옷은 옷차림의 기본이며 섹시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왜냐하면 밀로의 비너스 상에도 가슴과 몸만으로 아름다움을 나타냈듯이 유방만큼 여성성을 반영하는 것은 없으며 남성의 로망이 있는 곳이다. 물론 가슴 사이즈는 수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되니 문제될 것은 없으나 단지 미관상 보기 싫은 튼살이 발생할 수 있다. 가슴 튼살은 보통 가슴이 큰 여성에 많이 발생한다. 튼살은 살이 갑자기 쪘다 빠지는 경우 많이 생기 듯 가슴 튼살도 어느 정도 볼륨이 있는 여성의 콤플렉스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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